[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배우 여진구와 이종현이 설현을 향해 서로 다른 사랑법을 선보였다.
지난 19일 방송된 KBS 2TV 금요드라마 '오렌지 마말레이드'에는 백마리(설현 분)를 둘러싸고 정재민(여진구)과 한시후(이종현)의 각기 다른 로맨스 노선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 정재민은 양반과 백정이라는 신분의 벽 앞에서 머뭇거리는 마리에게 박력 넘치는 입맞춤을 선보였다. 그는 자신의 인생이 수동적이었다면 이제부턴 본인 의지대로 아버지 조민기(정병권 역)를 피하지 않고 어떻게든 이겨내겠다며 청혼했다.
반면 한시후는 높은 현실의 벽을 일찌감치 깨닫고 그녀를 멀리 보내는 대신, 무예의 꿈을 이루기 위해 목숨이 보장되지 않는 뱀파이어 토벌 군사 조직에 몸을 담게 됐다. 그는 평소 장난기 가득한 철부지의 모습에서 용맹하고도 비장한 한시후로 다시금 태어나는 모습이었다.
특히 한시후는 중요한 시기를 앞두고 마리를 마지막으로 찾아가 자신에게 "무운을 빈다고 말해달라"는 장면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마리를 지키기 위해 놓아주는 그만의 현실적인 사랑법을 선보인 것.
한편 '오렌지 마말레이드' 8회는 26일 오후 10시 45분 방송된다.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오렌지 마말레이드ⓒ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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