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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Inside] 토트넘 구단주 "데포와 반드시 재계약 "…욜 감독의 협박?

기사입력 2007.10.19 01:05 / 기사수정 2007.10.19 01:05

편집부 기자

    

[엑스포츠뉴스=정지훈 기자] 다니엘 레비 "데포는 반드시 잡겠다"

토트넘 핫스퍼의 구단주 다니엘 레비가 팀의 공격수 저메인 데포와의 계약연장을 원한다고 밝혔다.

지난 2001년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아무 손도 써보지 못한 채 팀의 간판 수비수 숄 캠벨을 '숙적' 아스널에 내어준 경험이 있는 토트넘은 과거의 쓰라린 경험을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듯 올 시즌 종료와 동시에 계약이 만료되는 데포를 붙잡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

게다가 구단 내에서도 토트넘이 지난 시즌을 통해 벌어들인 수익만 하더라도 세금을 제외한 약 2,770만 파운드(한화 약 520억 원)에 달하는 상황이라 '이번 기회에 잡아둘 수 있는 선수는 확실히 잡아두자'라는 발언이 힘을 얻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토트넘의 다니엘 레비 구단주는 프리미어리그 공식 홈페이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저메인 데포 또한 우리 토트넘과의 계약연장에 합의할 것으로 아주 강하게 확신하고 있다"면서 지난 시즌 등을 비롯하여 최근 뛰어난 활약을 보이고 있는 선수들을 위하여 이미 충분할 정도의 자금이 확보된 상태라며 어떤 형태로든지 그들에게 보상이 주어질 것이라는 뜻을 내비치기도 했다.

한편, 최근 잉글랜드 언론서는 "저메인 데포가 토트넘의 재계약 제의를 거절했다"는 보도와 함께 마틴 욜 감독이 그를 향해 "재계약에 응하지 않으면 잔여시즌 동안에 리저브팀에서만 뛰게 하겠다"는 반협박성 발언을 했다"는 등의 소식이 전해져 눈길을 모으고 있다.

그러나 데포는 지인을 통해 화이트 하트 레인을 찾아주는 팬들의 응원이 있어 자신이 있을 수 있는 것이라며 결코 팀을 떠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혀 항간에서 제기된 구단과의 불화설, 혹은 마틴 욜 감독과의 불화설 등을 종식했다. 

[사진=저메인 데포 (C)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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