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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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도 좋지만 이것!, 스타들이 바라는 '워너비' 수식어 [엔터인사이드]

기사입력 2015.06.18 10:34

김경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경민 기자] 연예인들이 바라는 수식어는 참으로 많다.
 
특히 배우, 가수, 개그맨 등 다양한 분야에서 스타들이 등장하고, 또 대한민국이 아니라 아시아, 더 나아가 전 세계를 상대로 활동을 벌이는 요즘에는 '톱스타'를 넘어서 '월드스타'라는 칭호를 가진 스타까지 등장하는게 요즘 현실이다.
 
그런데, 의외로 많은 스타들이 얻고 싶어 하지만 손쉽게 허락하지 않는 수식어가 있었다. 그 대표적인 세 가지를 '엔터인사이드'를 통해 꼽아봤다.
 
1. '패셔니스타'
 
모든 여성 연예인들, 특히 30대 초반 연예인들은 '패셔니스타'라는 수식어을 가장 탐냈다.
 
배우 공효진을 비롯해 김민희 등 손에 꼽는 연예인 만이 별명을 보유하고 있다. '패셔니스타'는 공/사석에서 옷을 상황에 맞게 잘 입는 연예인을 의미한다. 많은 여성들은 이들 패셔니스타들이 착용하는 옷, 장신구 등을 보고 자신의 스타일을 대입해 본다.
 
'김희선 머리띠', '공효진 가방', '이효리 티셔츠' 등 다양한 연예인을 이용한 패션 아이템들이 등장하고 사라져 갔지만 이들 중 '패셔니스타'로 살아남은 인물은 소수에 불과하다.
 
실제로 스타일 프로그램 MC는 수 많은 여성 스타들이 탐낸다. 온스타일 '겟잇뷰티'가 대표적으로 이 프로그램 MC가 되고 싶다는 여성 연예인이 줄을 섰다는게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겟잇뷰티' MC가 되는 순간 수 많은 패션 및 뷰티 브랜드의 협찬이나 마케팅 제안 등이 줄을 잇는다. 오죽하면 보조 MC로 출연한 한 연예인에게는 뷰티 책 출간 제안까지 들어올 정도일까?
 
"'패셔니스타'가 되는 순간 먹고 살 걱정은 안해도 된다"는 말이 공공연히 도는 것 처럼 수 많은 여성 연예인들이 바라지만 얻을 수는 없는 수식어인 셈이다.
 
2. '라디오 DJ'
 
'패셔니스타' 만큼 얻기 힘든 수식어다. 부침이 많은 연예인들은 안정적인 수입을 원한다. 그 때문에 사업을 주로 했던 이전과 달리 안정적인 자산인 부동산으로 스타들의 투자가 몰리는게 그 이유다.
 
이런 면에서 '라디오 DJ'의 경우 작품별로 계약을 맺는 여느 직업과 달리 큰 물의를 일으키지 않고 진행실력을 입증하면 롱런 할 가능성이 높다.
 
특히 라디오 청취자들의 경우 채널을 고정하는 경향이 TV에 비해 높아 시청률에 해당하는 청취율에 그렇게 목매지 않는다. 대표적인 라디오 DJ로 자리매김 하고 있는 배철수의 경우 올해로 25년째 '음악캠프'를 진행 중이다.
 
또, 대부분의 라디오 프로그램들은 진행자의 이름을 내세우는 경우가 많다. 앞서 언급한 '음악캠프'를 비롯해 '별이 빛나는 밤에', '컬투쇼' 등 대다수가 진행자를 전면에 내세운 대표성을 부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 들이다.
 
요즘에야 '보이는 라디오'가 있어서 메이크업을 하고 방송에 임하는 경우도 많다지만, TV 프로그램에 비해 메이크업을 '덜'해도 된다는 장점 또한 존재한다. 여기에 정확한 시간에 방송이 진행되니 들쭉날쭉한 스케줄로 인한 스트레스를 받는 연예인들에게는 환상의 직업인 셈이다.
 
3. '흥행 보증수표'
 
배우 직업군에서 가장 원하는 이들이 많은 수식어다.
 
'톱스타'는 많지만, 작품의 흥행과는 별개인 경우가 많다. '흥행보증수표'를 붙일 수 있는 배우는 한국에서는 한석규, 송강호를 비롯해 류승룡 정도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출연 배우를 보고 영화 제작의 규모가 달라지는 요즘 영화가에서 이런 '흥행보증수표'는 수 많은 배우들이 가장 원하는 수식어다. 하지만 한 두편의 흥행 여부에 의해서 붙는 수식어가 아니라는 점에서 '하늘에 별따기'인 것도 사실.
 
이 같은 '흥행보증수표' 수식어는 관객들이 '믿고 볼 수 있는' 연기력과 작품에 대한 선구안, 그리고 인지도가 바탕이 되야 한다. '톱스타' 보다 더 얻기 어려운 수식어의 '끝판왕'이라 봐도 무방하다.

김경민 기자 fe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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