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사망자 4명 늘어…확진자 3명 추가 '총 165명'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망자가 4명 추가돼 총 23명으로 집계됐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18일 메르스 확진자는 전날보다 3명 늘어난 165명이라고 밝혔다. 또 사망자가 4명 추가돼 23명으로 늘어났다.

추가된 163번 확진자는 119번 확진자가 아산충무병원에 입원한 기간인 지난 5~9일 같은 병동 의료진의 의료진이다. 164번 확진자는 75번, 80번 확진자가 입원 중인 삼성서울병원 같은 병동의 의료진이다.

165번 확진자는 강동경희대병원에 입원 중인 환자이며 현재 역학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또한 확진자 중 31번(남·69·결핵, 고혈압), 42번(여·54·기관지확장증, 고혈압), 77번(남·64·고혈압, 천식, 괴사성췌장염, 복강내감염), 82번(여·82·백내장 양안 수술) 확진자 등 4명이 사망했다. 

사망자 23명 중 각종 만성질환자(암, 심장, 폐, 신장질환, 당뇨, 면역저하질환 등 기저질환), 고연령층 등 고위험군이 21명(91%)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기존 확진자 중 40번(남·24), 44번(여·51), 59번(남·44), 62번(남·32), 71번(여·40) 확진자 등 5명이 퇴원했다. 이들은 항생제 및 항바이러스제 투여, 대증요법 등을 통한 치료를 받았고 호흡기 증상이 호전됐다. 2차례 메르스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타나 완치 판정을 받았다.

격리 중인 사람은 총 6729명으로 전날보다 221명(3%) 늘었고, 격리가 해제된 사람은 총 4492명으로 전일대비 541명(14%)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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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메르스 ⓒ AFPBB/NEWS1]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