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잠실, 나유리 기자] "평균자책점보다 이닝 소화에 중점을 두겠다."
KIA 타이거즈는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시즌 5차전에서 4-3으로 승리했다.
이날 KIA의 선발 투수였던 양현종은 완벽한 호투로 승리 투수가 됐다. LG 타선을 상대한 양현종은 큰 고비 없이 6이닝 4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 호투하며 평균자책점을 1.47까지 끌어내렸다. 시즌 7승째.
양현종은 "우선 (이)성우형의 리드가 좋았다"며 함께 배터리 호흡을 맞춘 포수 이성우를 빼먹지 않고 언급했다.
이어 "초반 페이스가 좋다가 나중에 흐트러졌는데 체인지업 제구가 잘 되서 밸런스를 찾았다. 오늘은 많은 이닝을 못 소화해서 중간 투수들에게 미안한데 앞으로도 평균자책점에 크게 신경을 쓰기보다 이닝을 많이 소화하는데 중점을 두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