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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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잘레스 결승타' 다저스, 연장 접전 끝 SD에 4-2 승

기사입력 2015.06.15 09:29 / 기사수정 2015.06.15 09:33



[엑스포츠뉴스=조은혜 기자] LA 다저스가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연장 12회 혈투 끝에 승리를 거뒀다. 

다저스는 1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와의 경기에서 4-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다저스는 시즌 전적 37승26패를 만들었다.

0의 행진이 계속되던 5회말, 선취점을 낸 쪽은 샌디에이고였다. 샌디에이고는 다저스 선발 마이클 볼싱어를 상대로 제임스 쉴즈와 윌 베너블이 연속 안타를 쳤고, 얀게르비스 솔라르테의 볼넷으로 2사 만루의 기회를 잡았다. 이후 업튼의 적시타가 터지면서 주자 두 명이 들어와 2-0의 리드를 잡았다.

다저스는 6회와 7회 한 점씩을 뽑아내고 다시 균형을 맞췄다. 6회초 안드레 이디어가 샌디에이고 선발 제임스 쉴즈의 초구를 받아쳐 우월 솔로 홈런을 기록했고, 8회에는 바뀐 투수 호야퀸 벤와에게 푸이그가 볼넷으로 걸어나가 다음 타석의 곤잘레스의 우전2루타에 홈을 밟아 2-2 동점을 만들었다. 

2-2의 팽팽한 균형은 9회가 끝날 때까지 계속 됐다. 9회초 2사 후 이디어가 볼넷으로 출루했으나 알베르토 카야스포가 땅볼로 물러나며 득점없이 이닝이 끝났다.

9회말에는 후안 니카시오가 아마리스타에게 좌전안타를 허용했고, 바메스의 희생번트 이후 베너블에게 볼넷을 내주면서 1사 1,2루의 위기를 맞이했지만 솔라르테와 업튼을 뜬공 처리하고 승부를 연장전으로 이어 갔다.

연장에서도 득점권에서의 빈타가 이어지기를 반복, 승부는 12회가 돼서야 갈렸다. 다저스는 미네소타 투수가 데일 데이어로 바뀐 12회초 카야스포가 우중간 2루타를 치고 출루했고, 키케 에르난데스와 작 피더슨의 볼넷으로 1사 만루 찬스를 맞이했다. 이후 에드리안 곤잘레스의 타석, 곤잘레스가 초구를 받아쳐 중전안타를 만들어내 주자 2명이 들어와 4-2를 만들었다. 

샌디에이고는 12회말 캠프의 내야안타로 2사 1루를 만들며 추격을 멈추지 않았지만 욘더 알론소가 3루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결국 다저스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이날 다저스는 선발 마이클 볼싱어가 4⅔이닝 6피안타 3볼넷 7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고, 이후 나온 J.P 하웰-크리스 해처-애덤 리베라토어-후안 니카시오-조쉬 라빈-켄리 잰슨의 총 6명의 불펜진이 무실점으로 샌디에이고의 타선을 묶으며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사진=에드리안 곤잘레스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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