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아이들이 한뼘 더 성장했다. 누구와도 친구가 돼 어울리며 훈훈한 호흡을 선보였다.
지난 14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 82회 '우린 제법 잘 어울려요'에는 아이들이 다양한 사람들과 친구가 돼 어울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지온은 성시경 삼촌과 또 다른 부녀케미를 선보였다. 시경 삼촌에 천정에 붙은 끈끈이 장난감을 떼어주자 활짝 웃으며 바로 마음을 열고, 삼촌을 깨워주려 뽀뽀를 하는 등 먼저 장난을 쳤다. 급기야 간다는 삼촌에게 가지 말라는 의미의 손사래를 치기도 했다. 아빠와 생태학교에 놀러 간 지온은 오리뿐 아니라, 뱀 등도 거침없이 쓰다듬으며 동물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체조교실에서도 어울리지 못했던 사랑은 오랜만에 만난 친척 미우와 다케루를 나서서 보살피며 적극적으로 관계를 형성하고 나섰다. 눈 감고 달리기를 하다가 다케루가 넘어져 무릎을 다치자 사랑은 먼저 뛰어가 다케루의 얼굴을 보듬었다.
쌍둥이 서언이와 서준이는 형제이지만 때론 친구 같은 모습이었다. 아빠가 잠깐 자리를 비워도 둘만의 신호를 써가며 즐겁게 잘 놀았다. 두 사람은 어른들은 알아들을 수 없는 둘 만의 언어를 통해 대화를 나눴다.
대한-민국-만세와 아빠 송일국은 함께 철인 3종 경기에 도전했다.대한은 물을 무서워하지 않아 수영을 맡고, 민국은 킥보드를 겁 없이 타서 사이클을, 만세는 전력 질주하는 모습으로 달리기를 맡았다. 아빠의 장점을 하나씩 골고루 나눠가진 듯한 모습이었다.
한편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50분에 방송된다.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K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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