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맨유 뮌헨 레전드매치가 14일 방송된다.
SBS 배성재 아나운서는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박지성 선발. 맨유 뮌헨 레전드 매치. 오후 10시 반 SBS 스포츠 생중계. 박지성 선발이라는 말을 얼마만에 쓰는건지"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배성재 아나운서가 게재한 사진은 이번 레전드 매치에 출전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 선수와 바이에른 뮌헨 레전드 선수들의 설명이 적힌 포스트잇. 특히 박지성의 이름 밑 설명에는 '만두 아빠'라고만 적혀 있어 웃음을 자아낸다. '만두'는 박지성 김민지 부부 2세의 태명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지난 달 22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6월 14일에 홈구장인 올드트래포드에서 바이에른 뮌헨과 '레드하트유나이티드' 주제의 레전드 매치를 연다고 밝혔다. 여기에는 구단 엠베서더로 활동하고 있는 박지성이 메인 사진으로 등장해 레전드 매체 출격을 예고했다.
이번 경기에는 박지성이 '맨유 레전드' 자격으로 선발 출전한다. 이로써 박지성은 지난 2012년 퀸즈파크레인저스(QPR)로 이적한 이후 3년 만에 맨유의 빨간 유니폼을 입고 올드트래포드를 뛰게 됐다. 박지성 이외에도 맨유는 에드윈 반 데사르, 폴 스콜스, 루이 사하 등이 나선다. 뮌헨에서는 다니엘 반 바이텐, 마크 반 보멀 등이 참가한다.
14일 오후 10시 3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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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박지성 ⓒ AFPNews=news1]
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