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승' 김대우 "이 자리 놓치지 않겠다"

[엑스포츠뉴스=수원, 이종서 기자] 넥센 히어로즈의 김대우가 구원승으로 시즌 두번째 승리를 챙겼다.

김대우는 14일 수원 kt전에 선발 김정훈이 2⅓이닝 1실점으로 조기 강판된 가운데 두번째 투수로 마운드를 밟았다.

3회 1사 만루상황에서 마르테를 땅볼로 잡아 낸 뒤 댄블랙까지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해 3루 주자에게만 홈을 허용했다. 이어 4회에 1루수의 실책으로 1점을 내줬지만 5회까지 자책점 없이 넥센의 마운드를 지켰다. 이날 김대우는 2⅔이닝 3피안타 3볼넷 2탈삼진 1실점(무자책)을 기록했다.

경기를 마친 뒤 김대우는 "팀이 앞서고 있는 상황에서 빠른 등판이어서 최대한 실점을 하지 않고 길게 던지는 것을 목표했다. 좋은 결과를 얻어서 만족스럽다"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쉽지 않은 상황에서 지금 현재의 기회를 얻었는데 이 자리를 놓치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사진=김대우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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