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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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지완 결승포+김진우 첫승' KIA, 삼성 꺾고 30승

기사입력 2015.06.13 19:42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광주, 나유리 기자] 호랑이 군단의 '5할 본능'은 무서웠다.

KIA 타이거즈는 13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즌 8차전에서 7-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IA는 시즌 전적 30승 30패로 또다시 5할 승률을 회복하며 30승 고지를 밟았다. 반면 전날(12일) 가까스로 5연패를 끊었던 삼성은 다시 패하며 시즌 26번째 패(36승)를 떠안았다. 

KIA는 1회말 터진 홈런으로 기세를 잡았다. 김호령과 브렛 필의 볼넷으로 1사 1,2루 찬스를 만들었고 나지완이 삼성 선발 장원삼을 상대로 좌전 스리런을 터트렸다. 장원삼의 가운데 직구를 받아친 나지완은 지난 4월 7일 NC전 이후 67일만에 홈런을 신고했다. 

3-0으로 앞선 KIA는 차곡차곡 점수를 모았다. 2회말 김주찬이 1사 3루 찬스에서 투런 홈런을 보탰고, 3회말에는 최용규가 주자 2명을 불러들이는 2타점 2루타로 7-0까지 앞서갔다.

삼성은 이승엽의 '멀티 홈런'이 위안거리였다. 이승엽은 4회초 솔로 홈런으로 402호포와 3400루타 대기록을 완성했고, 9회초 마지막 불씨를 살리는 투런 홈런을 쏘아올렸다. 



이날 KIA 선발 김진우는 6이닝 8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치며 승리 투수가 됐다. 김진우의 선발승은 지난해 6월 12일 한화전 이후 약 1년만이다. 김진우는 6이닝 동안 6피안타(1홈런) 1실점 호투를 펼쳤고, 삼진은 8개나 잡아냈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6km/h. 

반면 삼성 장원삼은 최근 개인 3연패에 빠졌다. 2⅓이닝 동안 피홈런 2개를 허용한 장원삼은 7실점으로 고개를 떨궜다. 시즌 7패(4승)째.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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