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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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덕여 감독 "코스타리카전, 물러설 수 없는 한판"

기사입력 2015.06.13 08:09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여자축구대표팀의 윤덕여 감독이 코스타리카와의 2차전에 배수의 진을 치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윤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4일 몬트리올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코스타이카와 2015 캐나다 여자 월드컵 E조 조별리그 2차전을 벌인다. 지난 브라질과의 1차전에서 패한 한국으로서는 코스타리카를 반드시 잡고 16강 진출의 희망을 살려야 하는 입장이다.

윤덕여 감독은 "1차전에서 우리가 패했기 때문에 2차전은 우리가 물러설 수 없는 한판이다. 우리가 갖고 있는 모든 전력을 다 발휘해서 승리하겠다"면서 "그래야 우리가 계획한 대로 성과를 낼 수 있다. 오늘 훈련까지 최선의 준비를 다 해 내일 경기를 잘 마무리하고 싶다"고 밝혔다.

1차전의 아쉬움을 털어내야 되는 이번 코스타리카전에서 한국은 자신과의 싸움에서도 이겨야 승리할 수 있다. 두 번의 수비 실책으로 브라질에게 패했던 후유증을 털고 반드시 이겨야 한다는 부담감도 벗어나야 하는 숙제를 안고 있다.

윤덕여 감독은 "첫 경기 브라질전 패배에 대한 심리적인 부담감을 떨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수비라인에도 변하를 줄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고 밝히면서 "꼭 이겨야 한다는 부담감은 코스타리카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편하게 경기를 하라고 주문하고 싶다. 우리 선수들이 슬기롭게 헤쳐나갈 것"이라며 믿음을 보였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사진=윤덕여 감독 ⓒ 대한축구협회 제공]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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