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잠실, 이종서 기자] 두산 베어스가 LG 트윈스를 상대로 위닝 시리즈를 가지고 갔다.
두산은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LG와의 시즌 9차전 맞대결에서 6-0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LG와의 3연전 중 2번을 승리해 위닝시리즈 달성에 성공했다. 반면 LG는 시즌 전적 26승 34패째를 기록했다.
두산 선발 진야곱은 7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완벽한 피칭을 선보여 승리를 챙겼다. 반면 LG 선발 소사는 6⅔이닝 12피안타 6실점으로 부진해 시즌 6패 째를 당했다.
두산은 선취점과 함께 흐름을 가지고 왔다. 1회초 정수빈이 안타를 치고 나갔고, 김현수가 볼넷으로 흐름을 이어갔다. 이후 양의지가 적시 안타를 때려내 정수빈을 홈으로 불러들이는데 성공했다.
2회초 두산의 점수는 계속됐다. 오재일이 3루타를 치고 나갔고, 1회에 득점을 올린 정수빈이 이번에는 적시안타로 타점을 올리는데 성공했다.
3회 출루에는 성공했지만 병살타로 잠시 쉬어간 두산은 4회 홍성흔의 솔로 홈런으로 한 점 달아났고, 5회 허경민의 2루타 뒤 나온 로메로의 적시타로 4-0으로 점수를 벌렸다.
7회 정수빈과 허경민의 연속 안타와 로메로의 희생플라이와 양의지의 적시타로 한 점을 더한 두산은 8회부터 불펜진을 가동했다.
진야곱에 이어 올라온 오현택과(1이닝)-이현승(⅓이닝)-노경은(⅔이닝)이 무실점으로 마운드를 지켰고, 결국 두산은 LG에 단 한 점도 내주지 않고 이날 경기를 승리로 마감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사진=진야곱 ⓒ잠실, 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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