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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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 평전' 출판사 측 "퍼블리시티권 작용, 법적문제 없다"

기사입력 2015.06.11 17:59

정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정지원 기자] MC 유재석의 이야기를 담은 평전이 출판을 앞둔 가운데 유재석 측이 "우리와는 전혀 관계가 없다"고 밝혔다.

유재석 측 관계자는 11일 엑스포츠뉴스에 "출판사 스튜디오 다산 측에서 연락이 와 평전을 제안했다. 이에 우리는 '유재석이 위인도 아니고, 책을 낼 생각도 없다'는 뜻을 정중히 전했다. 해당 평전과 유재석은 전혀 상관이 없다. 하지만 평전 출판을 막을 수는 없는 것"이라 덧붙였다.

이와 관련, 유재석 평전을 출간한다 밝힌 스튜디오 다산 측 관계자는 "법적으로 공적인 인물에는 퍼블리시티권이 작용, 출판의 자유가 보장된다. 사실을 기반으로 평전을 제작하는 것은 문제될 부분이 없다"고 밝혔다. 평전에 실릴 내용의 사실 여부 확인 차 유재석 측에 평전 협조를 부탁한 건 사실이지만, 협조를 거절당했다고 해서 평전 출간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라고.

스튜디오 다산은 유재석에 앞서 국가대표 축구선수 박지성, 야구선수 류현진,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NC소프트 김택진, 전 국가대표 피겨스케이팅 선수 김연아 등 10명의 평전을 출간한 바 있다. 다산 측은 "이미 퍼블리시티권과 관련한 많은 판례가 있다. 그런만큼 다른 이들도 평전 출판을 문제삼지 않은 것"이라며 "퍼블리시티권과 관련, 많은 이들의 이해가 더해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다산 측 관계자는 유재석을 평전 주인공으로 선택하게 된 이유를 묻자 "타의 모범이 되는 연예인이기에 유재석을 평전 대상으로 선정했다. 위인화, 신격화를 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유재석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담을 것이다"고 밝혔다.

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

[사진 = 유재석 ⓒ 엑스포츠뉴스DB]

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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