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5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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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UAE] 슈틸리케호, UAE 상대로 염-손 날개 공존 시도

기사입력 2015.06.11 17:13 / 기사수정 2015.06.11 17:21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슈틸리케호가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을 상대로 여러가지 실험에 나선다. 그 중 단연 눈길을 끄는 곳은 좌우 날개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1일(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샤알람 스타디움에서 UAE와 A매치 평가전을 갖는다.

새로운 얼굴들이 많이 들어온 만큼 선발 라인업에 대한 선택에 관심이 집중됐던 상황에서 슈틸리케 감독은 최전방 원톱에 이용재를 놓고 자우에 염기훈(수원)과 손흥민(레버쿠젠)을 출격시켰다.

염기훈이 들어오면서 손흥민이 오른쪽으로 이동했다. 그동안 독일 레버쿠젠과 대표팀에서 손흥민은 왼쪽 날개로 활약했지만 K리그에서 왼쪽 공격에 강세를 보인 염기훈을 배치, 손흥민과의 공존 가능성을 확인해보기 위한 선택으로 보인다. 양발을 모두 잘 쓰고 본래 활동량 자체가 풍부한 손흥민의 특성을 감안하면 오른쪽에서 뛰어도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용재(V바렌 나가사키)는 슈틸리케호에서 처음으로 원톱으로 시험무대를 갖게 됐다. 일본 J리그 V바렌 나가사키에서 슈틸리케 감독이 보는 앞에서 좋은 움직임과 득점력을 보여준 이용재가 이번 기회를 어떻게 살려갈 지 주목된다. 그 뒤에는 패싱력과 체력을 겸비한 이재성(전북)이 서서 지원사격한다.

이외에도 중원에서는 정우영(빗셀 고베)이 한국영(카타르SC)과 호흡을 맞추면서 슈틸리케 감독의 눈도장 받기에 도전하고 수비라인은 주장 곽태휘(알 힐랄)와 장현수(광저 푸리)가 중심을 잡고 좌우에 김진수(호펜하임)와 정동호(울산)가 나선다. 골문을 김승규(울산)가 지킨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사진=선발 포메이션 ⓒ 엑스포츠뉴스 김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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