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잠실, 이종서 기자] 잭 한나한(35,LG)이 팀 내 4번타자로서의 책임감을 보였다.
한나한은 1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8차전에서 지명타자 겸 4번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1회말 1사 1,2루 상황에서 첫번째 타석에 들어선 한나한은 장원준이 초구로 던진 슬라이더를 그대로 받아쳐 좌월 스리런 홈런을 때려냈다. 이후 LG는 류제국이 7이닝 1실점 호투를 펼치면서 이 홈런은 그대로 결승점이 됐고, LG는 5-1로 승리했다.
경기를 마친 뒤 한나한은 "좌투수를 상대로 공격적인 스윙을 하려고 했다. 슬라이더를 앞에서 가볍게 맞춘다는 생각으로 스윙을 했다"고 홈런 상황을 설명했다.
이와 더불어 4번타자로서의 책임감도 보였다. 한나한은 "팀의 중심타자로 찬스 때 해결해줘야 팀이 승리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오늘 승리로 팀이 연승을 이어갔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사진=잭 한나한 ⓒ잠실, 권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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