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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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한 3점포' LG, 두산 잡고 3연패 탈출

기사입력 2015.06.10 21:31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이종서 기자] LG 트윈스가 3연패 수렁에서 빠져나왔다.

LG는 1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는 시즌 8차전 맞대결에서 5-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LG는 3연패에서 탈출함과 동시에 시즌 26승(33패)째를 거뒀다. 반면 3연승 행진을 중단한 두산은 시즌 전적 31승 24패를 를 기록했다.

이날 LG 선발 류제국은 7이닝 1실점으로 호투를 펼쳐 시즌 3승째를 거뒀다. 반면 두산 장원준은 6이닝 3실점을 기록했지만 타선의 침묵으로 패전을 떠안았다.

전날 경기에서 무기력한 패배를 당했던 LG는 이날 홈런으로 기선제압에 나섰다.

1회말 장원준이 제구가 흔들리면서 정성훈과 채은성이 연속으로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에 성공했다. 이후 잭 한나한이 장원준의 초구를 공략해 홈런을 터트렸고, LG는 3-0으로 리드를 잡았다.

4회초 두산이 홈런으로 응수했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양의지가 류제국의 가운데 몰린 투심을 받아쳤고, 공은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으로 연결됐다.

LG는 8회 쐐기점을 냈다. 1사 후 양석환이 2루타를 치고 나갔고, 백창수가 볼넷으로 찬스를 이었다. 이후 양석환은 3루를 훔쳤고, 두산에서 폭투로 홈을 밟았다. 여기에 오지환의 희생플라이까지 나오면서 5-1로 승기를 굳혔다. 

이후 LG는 류제국에 이어 정찬헌(1이닝)-이동현(1이닝)으로 이어지는 필승조를 가동해 승리를 지켰고, 지긋한 연패에서 벗어났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사진=홈런 치고 들어오는 LG 잭 한나한 ⓒ잠실, 권혁재 기자]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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