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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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인 "근긴장이상증 투병 당시 음악 그만두려 했다"

기사입력 2015.06.10 16:09 / 기사수정 2015.06.10 16:09

정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정지원 기자] 가수 장재인이 투병 당시 음악을 그만두려 했다는 사실을 털어놨다.

장재인은 10일 서울시 동작구 사당동 골든 시네마타워 메가박스 아트나인에서 진행된 장재인 미니앨범 '리퀴드' 청음회에서 미스틱 엔터테인먼트에서 첫 앨범을 내는 다양한 소회를 털어놨다.

장재인은 "이번 앨범이 가진 의미는, 복귀와 시작, 여자로서 성숙해진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다. 사실 복귀에 가장 큰 방점을 찍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녀는 "사실 몸이 이러다보니 음악을 할 수 없겠다 싶어서 그만하려고 했었다. 하지만 꾸준히 치료받다보니 체력이 올라오더라. 그렇게 음악을 다시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장재인은 이번 앨범에 점수를 매겨달라는 질문을 받고 "백점 만점에 백점이다. 내가 할 수 있는 상황에서 최선을 다했다. 모든 분들이 최고로 나를 도와줬다. 그 기간동안 모든 시간, 사랑을 쏟아줬다. 그 상황에서 나올 수 있는 최고가 나왔다"고 평했다.

장재인은 오는 12일 방송되는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첫 무대를 가진다.

한편 '리퀴드'는 오늘날 남녀 간 사랑 방식을 장재인의 시선으로 담아낸 앨범이다. 흐르는 액체를 뜻하는 '리퀴드'처럼 사랑 역시 시간에 따라 자연스럽게 흘러간다는 내용을 담고자 했다. 장재인은 전곡 작사를 통해 연애를 하면서 느꼈던 감정, 깨달음, 남녀 간 관계에 대해 쉽게 말할 수 없었던 이야기를 솔직하게 그려냈다.

장재인 타이틀곡 '밥을 먹어요'는 윤종신 작곡, 장재인 작사의 노래로 남녀가 함께 시간을 보낸 후의 상황을 그렸다. 윤종신이 이번 앨범의 총괄 프로듀서, 기타리스트 조정치가 테크니컬 프로듀서로 참여했다. 하림과 조규찬은 코러스 참여로 노래의 깊이를 더했다.

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

[사진 = 장재인 ⓒ 미스틱엔터테인먼트]



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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