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병진, KBS 라디오 DJ 발탁 '신사의 귀환'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방송인 주병진이 라디오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9일 KBS 측은 "주병진이 2라디오 해피FM(수도권 주파수 106.1Mhz) '매일 그대와 주병진입니다' 진행을 맡는다"고 전했다.

이번 2라디오 부분조정의 콘셉트는 중장년층 대상 음악에 토크와 정보를 살짝 가미해, 새로운 재미를 제공하자는 취지다.

개그계의 신사, 토크쇼의 황제인 주병진은 오전 9시~11시 프로그램 '매일 그대와 주병진입니다'로 라디오에 복귀한다. 1978년 해변가요제에서 장려상을 수상한 그는 8~90년대 방송계를 주름 잡았던 개그맨 출신 1세대 MC다.
 
'젊음의 행진', '일요일 일요일 밤에', '주병진 나이트쇼' 등을 통해 유일무이한 최강 입담으로 방송계를 종횡무진하다, 2000년대부터 방송계를 떠나있었다.

화려한 부활을 알린 주병진은 음악과 토크를 중심으로 한 새로운 라디오 쇼를 선보일 예정이다. 파격적인 아침시간대 생생 라이브 쇼와 각계각층의 화제 인물과의 초대석으로 청취자들과의 공감대를 만들어 간다는 계획이다. 오는 15일 첫 방송된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주병진 ⓒ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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