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5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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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 있는 전설' 클로제, 라치오서 1년 더 뛴다

기사입력 2015.06.09 06:33 / 기사수정 2015.06.09 08:58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독일 대표 스트라이커 미로슬라프 클로제(37)가 라치오에서 1년 더 뛰기로 했다.

클로제는 8일(한국시간) 라치오와의 계약을 연장했다. 라치오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 사실을 알리고 반가움을 드러냈다. 30대 중반을 넘긴 나이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그라운드를 누비고 있는 클로제의 황혼기는 다음 시즌에도 이어지게 됐다.

계약서에 사인한 클로제는 "라치오에서 한 시즌을 더 뛰게 된 것은 마음으로부터 나온 결정이었다"면서 "나의 가족들은 로마와 라치오 생활에 만족하고 있다"면서 재계약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지난 2011년 라치오 유니폼을 처음 입었던 클로제는 지난 4시즌동안 경험과 변함 없는 결정력을 선보이면서 라치오의 최전방을 이끌었다. 올 시즌에는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34경기 13골 6도움을 기록하며 여전한 실력을 자랑했다.

올 시즌이 끝나고 베테랑 공격수를 원했던 프리미어리그 일부 구단들과 미국 무대의 유혹들이 있었지만 클로제는 사실상 자신의 마지막 선수생활을 잘 도와주고 있는 라치오를 이번에도 선택했다. 그는 "라치오의 팬들은 환상적이고 사랑과 따뜻함을 느낀다"면서 "구단의 긍정적인 자세와 승리를 안겨다주는 코칭 스태프와 다음 시즌에도 함께 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사진=미로슬라프 클로제 ⓒ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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