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3 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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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류사회' 첫방②] 유이♥성준, 우연이 세 번이면 운명될까요

기사입력 2015.06.09 07:00 / 기사수정 2015.06.09 03:11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배우 유이와 성준이 만만찮은 '상류사회'의 로맨스를 예고했다.

지난 8일 첫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상류사회'는 재벌가의 딸 윤하(유이 분)와 '개천에서 난 용' 준기(성준)의 세 번의 만남을 담아냈다.

화목하지만 가난한 가정에서 자라 성공에 대한 욕망으로 가득차 있는 준기와, 부유하지만 불화와 견제로 가득찬 집안에서 자란 윤하가 서로 대비됐다.

윤하는 재벌가의 영애임에도 불구하고 푸드마켓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모습을 보인다. 네가 어떻게 용과를 먹어봤냐며 무시를 하는 진상 고객에게 사과할 수 없다고 버티기도 하지만, 사회생활은 쉽지만은 않다. 더 쉽지 않은 것은 그녀의 어머니다.

물려 받을 재산이라곤 없는 윤하에게 제대로 된 재벌가 남편이라도 쥐어주고 싶었던 어머니의 뜻에 따라 선을 보지만, 윤하는 이 선에 응할 생각이 없었다. 윤하는 정략 결혼보다는 진정한 행복과 사랑을 찾아나서고 싶었다. 그래서 일부러 창수와의 선자리에 자신을 차달라고 부탁했다.

반면 준기는 조건을 따져 만났던 여자에게 결별을 고하며 마치 더 나은 조건을 찾아 헤맸다. 떠나는 준기의 뒤로 네 조건에서는 내가 제일 낫다는 여자의 울부짖음이 들리지만 준기는 신경쓰지 않았다.

윤하가 선을 보러 들어가면서, 선을 보고 나오면서, 그 뒤에 지이와 윤하가 근무하는 푸드마켓 인근에서 총 세 차례 준기와 윤하가 마주쳤다. 준기는 우연이 세 번이면 운명이라고 말하며 앞으로 어떻게 이야기가 전개될 것인지 기대를 갖게 만들었다.

갑보다는 사랑을 찾고 싶은 유이와 사랑보다는 야망이 앞서는 성준의 만남이 시작부터 많은 관심을 불러 일으킨다.

유이는 계급이 아닌 '사랑'만을 보고 달리고 싶은 캐릭터 윤하로 변신해 아르바이트생부터 재벌가의 막내딸까지 다양한 스타일링으로 소화해냈다. 전작 '호구의 사랑'에서 보였던 털털하면서도 마음 속 아픔을 간직했던 캐릭터와는 다른 매력을 발산하며 새로운 형태의 재벌 2세의 탄생을 예고했다.

성준은 성공을 꿈꾸며 발톱을 숨긴 '개천 용'으로 분했다. 훤칠한 키와 완벽한 수트핏으로 빛나는 개천 용이 된 그는 저음의 목소리로 유이와 임지연은 물론 시청자들까지 저격에 나섰다.

특히 신데렐라가 유리 구두를 놓고 가듯이 머리핀을 흘린 윤하를 기억한 그는 일부러 인사를 받아주지 않으며 야심찬 밀당까지 선보여 앞으로 두 사람을 기대하게 했다.

 세 번의 우연한 만남을 통해 서로를 알게된 두 사람이 어떻게 '운명'을 만들어 갈 것인지 기대를 모은다.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상류사회ⓒSBS 방송화면]

['상류사회' 첫방①] 절대 甲도 乙도 없는 甲乙로맨스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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