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0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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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식축구 대표팀, 월드컵 앞둔 평가전서 아쉬운 패배

기사입력 2015.06.08 16:42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미식축구 월드컵 출전을 앞둔 국가대표팀이 평가전에서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백성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 미식축구 월드컵 대표팀은 지난 7일 열린 평가전에서 EC골든이글스에 20-28로 패했다. 이번 평가전은 월드컵 본선을 한 달여 남기고 전력을 점검하는 모의고사이자 45명의 최종 선수 명단을 결정하기 위한 자리였다. 

당초 평가전은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기본적인 전술 및 선수 기량 최종점검이라는 대표팀 코치진의 의견에 따라 공개로 전환됐다. 상대인 EC골든이글스는 대한미식축구협회 산하 사회인 연맹팀으로 기량이 출중한 14명의 외국인 선수가 주축으로 본선 첫 상대인 호주와 전력이 비슷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표팀은 공개 평가전을 치르는 만큼 전력 노출이 되지 않는 범위에서 경기를 풀어나갔다. 대표팀의 장원석 코치는 "본선 첫 상대인 호주의 수비를 공략할 수 있는 공격작전을 많이 준비했다"면서 "다만 전력 노출 위험이 있어 기본적인 작전 만으로 경기를 풀어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다 보니 대표팀은 외국인 선수가 많은 EC골든이글스를 상대로 어려움을 겪었다. 비록 대표팀은 20-28로 패했으나 기본 전술만으로 대등한 경기를 펼쳐 성공적인 평가전으로 분석했다. 

백성일 감독은 "이번 평가전을 통해 선수들 최종 결정이 모두 끝났다"며 "45명 최종 엔트리를 결정해 본선까지 남은 한 달 동안 준비를 잘해 반드시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고 말했다. 

미식축구월드컵은 축구의 월드컵처럼 4년 마다 대회가 열린다. 한국이 참가할 제5회 미식축구 월드컵은 오는 7월8일 미국 오하이오주 캔턴에서 열리며 대표팀은 지난해 아시아 예선에서 쿠웨이트를 누르고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 ⓒ 대한미식축구협회 제공]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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