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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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사시' 하지원·이진욱, CF같은 청량감 가득 티저 '설렘주의보'

기사입력 2015.06.07 10:41 / 기사수정 2015.06.07 10:41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SBS 새 주말드라마 '너를 사랑한 시간' 속 하지원-이진욱의 톡톡 튀는 매력이 고스란히 담긴 CF같은 '청량 티저'가 공개됐다.

27일 첫 방송 예정인 '너를 사랑한 시간' 측은 6일 첫 티저예고를 공개했다.

하지원의 차기작으로 큰 화제를 모은 '너를 사랑한 시간'은 인생의 반을 사랑보다 먼 우정보다는 가까운 '연애불가' 상태로 지내온 두 남녀가 겪는 아슬아슬한 감정들과 성장통을 섬세하게 터치하며 숨어있는 연애세포를 자극할 현실공감 로맨틱 코미디다.

공개된 티저예고 속 하지원-이진욱은 극과 극 상황에 상반되는 반응을 보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

두 사람의 집 앞 풍경이 두 개의 화면으로 나뉘어 서로 교차되며 재미있게 담겼는데 우선 이진욱은 기분 좋게 집을 나서려 했으나 갑자기 내리는 비에 집으로 들어 가는 반면, 하지원은 비가 와 즐거운 마음을 안고 나왔으나 비가 그쳐 안타까워하는 듯한 모습이 담겨 있다.

마치 서로 다른 환경과 성격의 두 남녀 주인공을 표현하는 듯한 이번 티저예고는 두 사람의 모습이 애니메이션 속 주인공처럼 그려지며 환상의 호흡을 예감케 했다. 무엇보다 영상 속 이진욱은 나이를 의미하는 '34' 숫자에 머리를 살짝 맞아 놀라는가 하면, 우산을 쓰고 바람에 날라가는 듯한 모션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웃음을 자아내 기대감을 높인다.

이와 함께 영상 말미에 노란 원피스를 입고 상큼한 미소를 짓는 하지원의 모습이 단번에 눈길을 사로잡는다. 마치 CF의 한 장면 같은 하지원은 여성미 넘치고 상큼함이 물씬 묻어나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을 예고하며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극중 하지원은 '남자사람친구'를 보유한 솔직당당한 34살 커리어우먼 오하나 역을, 이진욱은 훈훈한 외모에 훤칠한 기럭지를 자랑하는 '자타공인 동네킹카' 항공사 부사무장 최원 역을 맡아 34살 17년지기로 환상의 호흡을 선보일 예정이다.

'너를 사랑한 시간'은 현재 방송 중인 '이혼변호사는 연애중' 후속으로 오는 27일 오후 10시 첫 방송한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너를 사랑한 시간' ⓒ SBS]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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