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잠실, 나유리 기자] 두산 베어스의 새 외국인 타자 로메로가 팀에 합류했다.
로메로는 일본에서 비자 발급을 마치고 3일 오후 늦게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한국에 입성했다. 여독이 풀리기도 전인 4일 잠실 구장을 찾은 로메로는 선수단과 상견례를 마치고 가벼운 타격 훈련과 수비 훈련을 소화했다.
또 훈련 전 선수단 미팅 자리에서 "두산이라는 강팀에 합류해 매우 기쁘고, 나를 뽑아주신 구단에게 감사하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가족적인 팀 분위기가 매우 마음에 든다. 이 자리를 빌어 모두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하고 싶고, 열심히 해서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로메로는 프로필로 전해진 신체 사이즈보다 실제가 더 건장해보였다. 김태형 감독도 "실제로보니까 더 크다. (김)현수 정도의 등치인 것 같다"고 놀라워했다.
김태형 감독은 로메로의 1군 경기 출전 시기를 이번 주말 넥센과의 3연전으로 잡고 있다. 그간 궁금증을 자아냈던 로메로의 실체가 드러날 전망이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 잠실, 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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