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30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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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관 완벽투로 7승' 두산, KIA에 설욕 성공

기사입력 2015.06.03 21:25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나유리 기자] 두산 베어스가 투·타 밸런스를 자랑하며 전날 패배를 완벽히 설욕했다.

두산 베어스는 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7차전에서 8-1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전날(2일) 패배를 완벽하게 설욕한 두산은 시즌 전적 29승 20패를 기록하며 선두 삼성과의 2경기차를 유지했다. 반면 KIA는 시즌 27번째 패(26승)를 떠안았다. 

두산은 1회말 가뿐하게 선취점을 얻어냈다. 선두타자 민병헌이 유리한 볼카운트에서 우전 안타를 때려냈고, 김현수의 몸에 맞는 볼로 1사 주자 1,2루 찬스가 찾아왔다. 여기에 홍성흔의 타구를 상대 1루수 실책으로 타자 주자와 선행 주자까지 모두 세이프 되면서 먼저 1점을 올렸다.

KIA 김주찬이 4회초 동점 솔로 홈런을 터트렸지만, 두산은 이어진 4회말 공격에서 곧바로 만회에 성공했다. 오재원, 허경민의 연속 안타로 무사 1,3루. 박건우까지 안타를 터트리며 3루 주자 오재원이 홈을 밟아 2-1 역전에 성공했다.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1사 주자 만루 찬스에서 정수빈이 중전 안타를 터트렸고, 김현수의 땅볼때 3루 주자가 홈을 밟았다. 4회말 대거 4점을 얻어낸 두산은 5-1로 앞서 나갔다.

추가점은 5회말에 나왔다. 1사 주자 2,3루 득점권 찬스에서 박건우의 스트라이크 낫아웃 상황에서 3루 주자 양의지가 폭투로 홈을 밟았고, 또다시 폭투로 1점을 얻었다. 이미 흐름은 두산쪽으로 기울었다.

7회말 장민석의 1타점 적시타로 8-1까지 달아난 두산은 9회초 등판한 오현택이 추가 실점 없이 경기를 매듭지으며 깔끔한 승리를 챙겼다.

이날 두산 선발 유희관은 8이닝 3피안타(1홈런) 7탈삼진 1실점 호투하며 시즌 7승째를 달성했다. 김주찬에게 맞은 솔로 홈런을 제외하고는 실점이 없었다. 오히려 이닝이 거듭될 수록 안정을 더해갔다.

한편 KIA 선발 유창식은 4이닝만에 강판됐다. 최종 기록은 6피안타 2볼넷 1사구 1탈삼진 5실점(4자책). 4회 집중타가 컸다. 최근 개인 7연패.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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