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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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칸타타여자오픈 5일 개막, 총상금 6억원으로 증액

기사입력 2015.06.03 08:34

조희찬 기자

 
[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2015시즌 10번째 대회인 '제5회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총상금 6억원, 우승상금 1억2천만 원)이 오는 5일부터 사흘간 제주도 서귀포시에 위치한 롯데스카이힐 제주 컨트리클럽(파72·6134야드)에서 막을 올린다.
 
5회째를 맞이한 이번 대회는 유소연(25,하나금융그룹), 정혜진(28,NH투자증권), 김보경(29,요진건설), 백규정(20,CJ오쇼핑) 등 스타 플레이어를 배출하며 KLPGA의 전통 있는 대회로 성장해왔다. 특히 올해는 총상금액을 기존 5억 원에서 6억 원으로 1억 원 증액하면서 대회 규모를 키웠다.
 
또한 이번 대회는 2012년부터 KLPGA투어에서 유일하게 예선전을 실시하며 신인 발굴에 앞장서왔고 지난해부터는 출전권을 11장에서 19장으로 확대했다. 지난 5월 11일 진행된 예선전에선 프로 16명, 아마추어 3명이 치열한 경쟁을 뚫고 대회 출전 티켓을 따냈다.
 
시즌 중반으로 치달으며 매 대회 상금순위뿐만 아니라 대상 포인트, 평균타수, NH투자증권 신인상 포인트 등 각종 부문에서 등 치열한 상위권 쟁탈전이 벌어지고 있다. KLPGA투어는 시즌 10개 대회 만에 3명의 다승자가 탄생하며 더욱 흥미진진해 지고 있다. 특히, 2주 만에 시즌 2승을 달성한 이정민(23,비씨카드)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
 
그린적중률 1위를 기록하며 절정의 아이언 샷 감을 뽐내는 이정민은 "아이언 샷이 좋으면 성적에 도움이 많이 된다. 그린의 굴곡이 심한 골프장의 경우 원하는 곳에 공을 가져다 놓을 수 있고, 이번 대회 코스처럼 바람이 많이 부는 곳의 경우에는 아이언 샷이 중간 다리 역할을 하기 때문에 유리하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어 이정민은 "이번 대회는 많이 돌아본 코스라서 정보가 많다. 바람을 이기려 하기 보다는 잘 이용하고, 인내심을 가지고 플레이하면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이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이번 대회 코스에서 두 번의 우승 경험이 있는 김보경(29,요진건설)도 강력한 우승후보다. 시즌 두 번째 대회이자 올해 첫 대회인 '제8회 롯데마트 여자오픈'에서 이미 우승컵을 품에 안은 김보경은 "10년 넘게 이곳에서 대회를 해왔고, 우승도 하다 보니 요령이 생긴 것 같다. 위험한 곳, 절대 실수를 하면 안 되는 곳을 잘 알기 때문에 조금은 수월할 수 있지만, 방심은 금물이다. 워낙 코스가 어렵기 때문에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밖에 고진영(20,넵스), 김민선5(20,CJ오쇼핑), 배선우(21,삼천리), 김지현2(24,롯데) 등 상금순위 상단에 이름을 올린 쟁쟁한 선수들이 대거 출전하여 우승자 특전인 '2016 롯데 챔피언십 출전권'을 두고 치열한 한판 승부를 펼친다.
 
한편 대회 주최사인 롯데칠성음료는 이번 대회 전일인 6월 4일, 유소년 골퍼를 초청하여 프로선수와 9홀 멘토링 플레이를 진행하는 등 골프 유망주를 위한 지원 이벤트를 실시한다.
 
롯데칠성음료가 주최하고 KLPGA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KLPGA투어 주관 방송사인 SBS골프와 네이버, 아프리카TV를 통해 매 라운드 생중계된다.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사진 ⓒ KL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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