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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Talk!] 마틴 욜, 짐쌀까?

기사입력 2007.02.12 19:05 / 기사수정 2007.02.12 19:05

편집부 기자


[엑스포츠뉴스 = 박형진 기자]

호나우두를 잡아라!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를 잡으려는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의 공세가 거세지면서 맨유가 호나우두와 재계약을 할 수 있을지가 초미의 관심사가 되었다. 뉴스 오브 더 월드는 호나우두가 830만 파운드에 달하는 연봉을 요구했으며, 이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팀을 떠나겠다고 선언했다고 전했다. 이는 주급 16만 파운드에 달하는 금액이며, 축구선수 중 최고의 연봉이기도 하다.

한편 퍼거슨 감독은 오웬 하그리브스에게 올드 트래포드를 둘러볼 수 있게끔 투어를 시켜주었다고 선데이 익스프레스가 보도했다. 이는 맨유와 바이에른 뮌헨의 합의가 가까워졌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정황 증거로 보인다.

레예스가 다시 아스날로?

작년 여름 레알 마드리드와 아스날은 밥티스타와 레예스를 임대 형식으로 맞트레이드하였다. 기존 주전선수에 밀려 선발진에 들지 못하는 밥티스타와는 달리 레예스는 윙 플레이어가 부족한 레알의 공백을 잘 메꾸어주고 있다.

하지만 레예스는 내년에 다시 아스날의 유니폼을 입게 될 지도 모른다. 데일리 스타 선데이는 레알 마드리드가 2000만 파운드에 달하는 그의 몸값이 너무 비싸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이번 시즌이 끝나면 레예스를 아스날로 돌려보낼 것이라고 전했다. 레예스는 현재 레알 마드리드에서 4골을 기록하여 팀 내 득점 3위를 달리고 있다.

다음 시즌을 준비하는 마틴 욜과 레드납

토트넘과 포츠머스는 막강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벌써 다가올 여름 이적시장을 준비하고 있다. 토트넘은 키웰과 비두카 두 호주 선수를 주목하고 있다. 마틴 욜 감독은 토트넘의 최대 고민인 왼쪽 윙미들의 부재를 해결해줄 선수로 리버풀의 키웰을 노리고 있으며, 그의 이적료는 320만 파운드로 추정된다. 한편 올 여름으로 계약이 만료되는 비두카는 토트넘으로 갈 경우 이적료가 발생하지 않는다. 비두카는 미들스보로와 재계약 협상에 임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협상이 지지부진하면서 이적을 다시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 오브 더 월드)

포츠머스는 맨체스터 시티의 수비수 실베인 디스틴을 노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디스틴 역시 올 여름으로 맨시티와의 계약이 종료된다. (뉴스 오브 더 월드) 맨시티의 주장이기도 했던 디스틴은 현재 주장완장을 리차드 던에게 넘겨준 상태이며, 올 겨울에도 미들스보로의 영입 제의를 받았으나 거절한 바 있다.

하지만, 레드납이 토트넘으로 온다면?

하지만 이 모든 계획은 마틴 욜이 경질되고 레드납이 토트넘으로 온다면 상황이 달라진다. 선데이 피플의 보도에 따르면, 토트넘의 vice-chairman인 폴 켐슬리가 토트넘의 인수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켐슬리는 구단인수에 필요한 주식확보에 들어가는 등 구체적인 인수준비를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만약 켐슬리가 계획대로 구단인수에 성공한다면, 그 파장은 우선 마틴 욜 감독과 sporting director 데미언 코놀리에게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 우선 코몰리는 팀의 막대한 지원에도 불구하고 유망주 육성에 실패한 데다, 아수-에코토와 조코라의 ‘잘못된’ 영입을 주도한 책임을 지고 있다. 마틴 욜 감독도 말이 잘 통하지 않는 성격이라 운영진과 사이가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켐블리가 구단을 인수한다면 그는 우선 마틴 욜 감독을 경질하고 현재 포츠머스의 감독인 레드납을 감독에 임명할 것으로 보인다. 레드납은 켐블리의 오랜 친구이기도 하며, 레드납 감독 역시 토트넘 감독직을 열망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프리미어쉽, 대책이 필요해!

잉글랜드 대표팀의 수석코치 테리 버나블즈는 프리미어쉽에도 외국인 선수 제한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뉴스 오브 더 월드) 버나블즈는 프리미어쉽이 현재와 같이 운영되다가는 잉글랜드 대표팀이 향후 큰 걱정에 시달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맥클라렌 감독 역시 잉글랜드 대표팀의 스트라이커 부재가 큰 문제라고 언급한 바 있다.

한편 아스날의 웽거 감독은 마스체라노와 같이 제 3자가 선수를 소유하는 방식은 축구계를 부패의 구렁에 빠뜨릴 것이며, 프리미어쉽은 이에 대항하여 싸워야한다고 목청을 높였다(뉴스 오브 더 월드). 현재 테베즈와 마누엘 페르난데스의 신분 문제가 웨스트햄과 포츠머스의 승점 감점 문제로까지 비화된 상태이며, 마스체라노는 리버풀로 임대된 상태이나 계약상 문제가 없었는가를 검토하기 위해 리그 연맹이 아직 아직 그의 경기 출전을 허용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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