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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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태 감독 "험버, 오늘(2일) 불펜…주말 선발"

기사입력 2015.06.02 17:30 / 기사수정 2015.06.02 17:50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나유리 기자] "오늘 불펜 대기하고, 주말 선발 계획이다."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던 KIA 타이거즈의 외국인 투수 필립 험버가 복귀했다. KIA는 2일 잠실 두산전을 앞두고 서재응과 험버를 등록했다. 전날(1일) 임준혁, 김준이 말소 됐었다.

두산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김기태 감독은 "오늘 험버가 불펜에서 대기하고 상황에 따라 투입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주말 선발로 등판시킬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퍼펙트 피처'로 주목을 받았던 험버는 기대 이하의 성적을 냈다. 특히 최근 경기에서 대량 실점이 잦아져 지난달 17일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이후 퓨처스리그에 등판하며 다시 감을 찾았다. KIA 코칭스태프는 험버의 경우 실력보다 멘탈적인 문제라고 판단해 "다급해하지말고 최대한 편안한 마음가짐을 가지라"고 주문한 상태다.

김기태 감독은 "코치들이 험버의 마인드 콘트롤에 많이 신경썼고, 많이 좋아진 것 같다. 그간 성적이 안나서 스스로도 많이 위축이 된 상태였던 것 같다. 나도 외국(일본)에서 4년 정도 생활을 해봐서 외국인 선수들이 다른 리그에 왔을때 적응하기 힘들다는 것을 십분 이해한다. 앞으로 험버가 잘 해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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