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5 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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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기로 돌아간 메시, 비결은 5kg 감량

기사입력 2015.06.01 17:23 / 기사수정 2015.06.01 19:27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리오넬 메시(28,FC바르셀로나)를 향한 찬사가 그칠 줄 모른다. 국왕컵 결승에서 보여준 눈부신 메시의 활약은 전성기 시절로 돌아갔다는 평가다.

역시 메시였다. 메시는 지난달 31일(한국시간) 열린 아틀레틱 빌바오와의 2014-15시즌 스페인 국왕컵 결승전에서 멀티골을 뽑아내며 바르셀로나의 더블 우승을 이끌었다.

경기 초반부터 가벼운 몸놀림을 보여주던 메시는 전반 20분 믿기지 않는 골을 터뜨렸다. 하프라인 오른쪽 부근에서 볼을 잡은 메시는 4~5명의 빌바오 선수를 차례로 돌파한 뒤 골을 뽑아냈다. 겹겹이 쌓인 상대 수비수를 절묘한 개인기로 따돌린 메시는 페널티박스 안에서도 침착한 왼발 슈팅으로 몸을 날린 골키퍼의 수비망도 뚫어냈다.

같이 뛰는 동료도 입을 벌리고 찬사를 아끼지 않는다. 사비 에르난데스는 "메시가 넣은 골 중에 최고의 골 중 하나"라고 칭찬했고 하비에르 마스체라노도 "메시는 환상적인 마법을 보여줬다. 단연 메시 선수 생활 중 최고의 골이다"고 놀라움을 표했다.

여전히 축구계 정점에 있는 메시지만 시즌 73골을 폭발하던 전성기에 비해 한동안 모자랐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현재의 메시는 그 시절로 다시 돌아간 듯하다. 기록도 잘 말해준다. 메시는 2015년 34경기에서 35골 16도움을 올리고 있다.

현지 언론은 메시가 다시 전성기를 되찾은 이유로 체중 감량을 들었다. 스페인 일간지 '마르카'는 시즌 초반 메시와 국왕컵 결승전에서의 메시 사진을 비교하며 얼굴살이 쏙 빠진 메시의 모습을 강조했다.

이 매체는 "메시가 지난해나 올 시즌 초반과 비교해 확연한 신체 변화를 보여주고 있다"면서 "시즌 초반과 비교해 현재 4~5kg가량 감량한 상태다"고 그의 몸상태를 관리하는 줄리아노 포저 의사의 말을 인용해 전달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2014년 9월 메시(왼쪽)와 국왕컵 당시 메시 ⓒ AFPBBNews=News1]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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