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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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틸리케호 탈바꿈, 염기훈-최보경-임채민 첫 발탁

기사입력 2015.06.01 10:01 / 기사수정 2015.06.01 10:05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축구대표팀의 2018 러시아월드컵 2차 예선에 나설 23인 명단이 확정됐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은 1일 오전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달 11일 아랍에미리트연합(UAE)과 친선경기, 16일 미얀마와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에 나설 선수를 발표했다. 

슈틸리케호는 주축 선수들의 군사훈련과 부상으로 대대적인 변화가 불가피했다. 주장이자 핵심인 기성용(스완지시티)이 무릎 수술로 불투명했고 박주호와 구자철(이상 마인츠), 김보경은 군사훈련으로 합류할 수 없다. 

슈틸리케 감독은 새로운 얼굴을 찾기 위해 K리그 현장을 돌며 대안을 찾기 위햇 애를 썼고 대체로 K리그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던 선수들이 채우게 됐다.

대표팀 합류 여부에 큰 관심을 모았던 염기훈은 활약을 인정 받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K리그에서 매 경기 공격포인트를 쌓고 있는 염기훈은 8골 13도움의 활약으로 17개월 만에 대표팀에 재승선했다. 

더불어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눈부신 수비력으로 찬사를 받는 홍정호도 올해 처음 대표팀에 발탁되는 기쁨을 누렸다. 

이밖에 깜짝발탁은 전북에서 수비형 미드필더와 중앙 수비수로 중용되는 최보경이 처음으로 대표팀에 뽑혔고 인천아시안게임 대표팀에서 금메달을 이끌었던 공격수 이용재도 이름을 올렸다.

대표팀은 오는 8일 소집해 UAE와 평가전을 치를 말레이시아로 출국한다. 11일 친선경기를 마치면 곧바로 미얀마와 경기가 열리는 태국 방콕에 입성한다. 

※ 축구대표팀 6월 명단(23인) 

GK: 김진현(세레소 오사카), 김승규(울산), 정성룡(수원)

DF: 임채민(성남), 김창수(가시와), 홍정호(아우크스부르크), 김기희(전북), 곽태휘(알 힐랄), 김진수(호펜하임), 정동호(울산), 이주용(전북)

MF: 이재성(전북), 이청용(크리스탈 팰리스), 장현수(광저우 부리), 손흥민(레버쿠젠), 한국영(카타르SC), 남태희(레퀴야), 정우영(빗셀 고베), 최보경(전북), 염기훈(수원), 강수일(제주)

FW: 이용재(V바렌 나가사키), 이정협(상주)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슈틸리케 감독 ⓒ 대한축구협회 제공]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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