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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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아유'의 이유 있는 상승세, 학교 시리즈는 언제나 통한다

기사입력 2015.06.01 09:53 / 기사수정 2015.06.01 09:53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후반부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 KBS 2TV 월화드라마 '후아유-학교 2015'가 계속된 상승세로 인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4월 27일 첫 방송한 '후아유-학교 2015'는 KBS의 '학교' 시리즈의 여섯 번째 작품으로, 김소현과 남주혁, 육성재 등 청춘 스타들의 출연은 물론 리얼한 학교 이야기를 그려낼 것을 예고하며 많은 관심을 모아왔다.

특히 시청률 면에서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이는 점이 눈에 띈다. 3.8%(전국 기준, 닐슨코리아 제공)의 시청률로 출발한 '후아유-학교 2015'는 이후 입소문을 타고 빠르게 인기를 얻어나가며 조금씩 반등했다. 이어 방송 6회 만에 6%대에 진입한 뒤 가장 최근 방송된 지난 10회에서는 7.1%를 기록하며 첫 회보다 두 배 가까운 상승폭을 나타냈다.

이같은 '후아유-학교 2015'의 인기 상승 요인에는 기존의 학원물에서는 볼 수 없었던 다양한 요소들이 적재적소에 배치돼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긴장감을 선사하며 색다른 전개를 이끌어 나간다는 점이 손꼽힌다.

특히 가장 큰 축을 이루는 것은 운명이 바뀐 쌍둥이 자매 이은비(김소현 분)와 고은별을 둘러싼 한이안(남주혁)풋풋한 로맨스. 때로는 달콤하고 때로는 애절한 이들의 러브라인은 순수하고도 풋풋한 10대만의 감성을 담아내 시청자들의 오감을 충족시키고 있다는 평이다.

여기에 '학교' 시리즈에 빠질 수 없는 왕따와 따돌림, 청소년들의 미래에 대한 고민과 학업, 친구관계 등 현실적인 문제들도 빼놓지 않고 다루고 있다는 점이 공감을 일으키고 있다.

이런 다양한 요인들로 인해 '후아유-학교2015'는 방송 직후마다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드라마와 배우, 극 중 역할의 이름까지 오르내림은 물론, 공식 인스타그램은 약 94,000여명 이상의 팔로워를 기록하며 곧 10만 명을 앞두고 있다.

뿐만 아니라 실제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시청률보다 체감 인기가 훨씬 높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어 '후아유-학교2015'가 만들어낼 새로운 화제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편 지난 10회에서는 은비의 납골당 앞에 은별로 보이는 의문의 한 여학생이 모습을 드러낸 채 엔딩을 맞아 다음 이야기에 대한 시청자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종영까지 6회를 남겨둔 '후아유-학교 2015'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후아유-학교 2015' ⓒ KBS]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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