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7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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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윤, KLPGA 드림투어 5차전 우승

기사입력 2015.05.29 10:09

조희찬 기자


[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전라북도 군산에 위치한 군산컨트리클럽(파72·6403야드) 레이크 리드 코스에서 열린 KLPGA 2015 이동수스포츠·군산CC컵 드림투어 with 현대증권 5차전(총상금 7000만원, 우승상금 1400만원)에서 정희윤(21,중부대1)이 최종합계 9언더파 135타(67-68)로 생애 첫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최민경(22,세종대2), 안소현(20,삼천리)과 함께 공동 선두로 최종라운드를 출발한 정희윤은 전반 버디 2개, 보기 1개로 1타를 줄인 데 이어 후반에도 버디 4개, 보기 1개로 3타를 더 줄여 내며 3타 차의 여유 있는 우승을 차지했다.
 
정희윤은 "우승하면 눈물날 것 같았는데 아직 실감이 나지 않아서 그런지 생각보다 덤덤하다. 첫날 잘 하면 둘째 날 성적이 좋지 않아서 욕심을 버리고 경기했는데 좋은 결과가 있었다. 최근 샷 감은 좋았지만 퍼트가 약해서 기대하지 않었는데 이번 대회에서는 퍼트가 잘 됐다"며 기뻐했다.
 
골프연습장을 운영하시는 큰아버지를 통해 골프를 접한 정희윤은 초등학교 5학년, 본격적으로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뉴질랜드에서 2년 반 동안 골프 유학을 마치고 돌아온 정희윤은 2012년 8월에 KLPGA 정회원으로 입문했다.
 
정희윤은 "우승을 해서 기쁘지만 이는 최종 목표가 아니라 하나의 과정일 뿐이다. 더 열심히 해서 좋은 성적을 거둬 내년에 정규투어에 진출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곽보미(23)가 최종합계 6언더파 138타(69-69)로 단독 2위에 올랐고 이다은(27,히든밸리골프클럽), 안소현, 김소진(24,빅터IND)이 최종합계 5언더파 139타로 공동 3위를 기록했다.
 
군산 컨트리클럽과 이동수스포츠가 주최하고 현대증권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 최종라운드는 주관방송사인 SBS골프를 통해 녹화 중계되며 'KLPGA 2015 이동수스포츠배 드림투어 with 현대증권 6차전'은 오는 17일부터 이틀간 휘닉스파크 골프클럽에서 열린다.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사진 ⓒ KL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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