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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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치부심' 소사, 에이스가 다시 돌아왔다

기사입력 2015.05.26 21:15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이종서 기자] 헨리 소사(30,LG)가 휴식을 끝낸 뒤 에이스의 모습을 되찾았다.

소사는 2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wiz와의 시즌 4차전에서 선발 투수로 나왔다. 지난 19일 목동 넥센전에서 4이닝 7실점으로 올시즌 가장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줬던 소사는 7일만의 등판에서 시작과 동시에 '삼진쇼'를 펼쳤다.

소사는 1회초부터 2회초 2사까지 5타자 연속 삼진을 뽑아내면서 화끈한 복귀를 알렸다. 비록 3회 선두타자 김진곤에게 안타를 맞은 뒤, 2사 후 이대형의 땅볼이 자신의 글러브에 맞고 굴절 돼 실점을 했지만 이후 다시 에이스의 모습을 되찾았다.

4회를 무실점으로 막은 소사는 5회를 삼자범퇴로 막은 뒤 6회 역시 병살타로 세 타자만에 끝냈다. 7회까지 삼진 2개 포함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막은 소사는 8회가 시작할 때 이동현에게 마운드를 넘겨줬다.

이날 최고 157km의 직구를 앞세운 피칭을 한 소사는 105개의 공을 던져 단 3개의 안타만 허용하면서 총 9개의 삼진을 잡아냈다. 비록 1실점을 했지만 타선이 5점을 내주면서 소사는 시즌 5승째를 수확할 수 있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사진=헨리 소사 ⓒ엑스포츠뉴스DB]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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