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LA 다저스가 8회에만 홈런포 3방을 터트리면서 1위 독주를 이어갔다.
다저스는 2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MLB)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의 맞대결에서 6-3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다저스는 27승 17패로 1위 자리를 지켰다.
이날 다저스는 선발 브렛 앤더슨이 7이닝 2실점으로 호투를 펼친 가운데 8회에만 홈런이 3방이 터져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 지을 수 있었다. 반면 애틀란타의 선발 윌리엄 페레즈는 6이닝 1실점으로 호투를 펼쳤지만 세번째 투수 닉 마셋이 무너지면서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1회말 만루 상황에서 밀어내기 볼넷으로 선취점을 낸 다저스는 4회초 페드로 시리아코의 적시타로 동점 점수를 내줬다.
5회초 앤더슨의 폭투와 프레디 프리먼의 중전 안타로 역전까지 허용했지만 7회말 1사 만루상황에서 애드리안 곤잘레스의 땅볼로 다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리고 8회말 선두 타자로 나온 안드레 이디어가 마셋의 2구째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겨 재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A.J.엘리스가 볼넷으로 출루에 성공하자 알렉스 게레로가 좌익수 뒤로 넘어가는 아치를 그려내 점수를 5-2로 벌렸다. 이어 지미 롤린스까지 우월 홈런을 터트리면서 6-2 달아나 승기를 잡았다.
다저스는 9회초 크리스 해처가 올라와 자니 곰스와 닉 마카키스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해 무사 1,3루 위기에 몰렸다. 다저스는 다시 켄리 잰슨으로 투수 교체를 했고 잰슨이 1점만 내주고 이닝을 끝내 다저스는 6-3으로 이날 경기에 승자가 됐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사진=안드레 이디어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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