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해피선데이'의 시청률이 소폭 하락했지만, 일요일 주간 예능프로그램 정상을 차지했다.
25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전국 기준·이하 동일)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 1박2일'은 12.5%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12.8%)보다 0.3%p 하락한 수치지만, 경쟁작을 제치고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
이날 방송된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송일국·삼둥이의 동화책 만들기 에피소드가 전파를 탔다.
이날 송일국은 삼둥이를 데리고 셀프 스튜디오를 방문했다. 삼둥이를 위한 동화책을 만들어 주기 위해서였다.
송일국은 인어공주 콘셉트 촬영을 위해서 주인공을 맡은 민국이에게 인어공주 옷을 입혀줬다. 그런데 민국이가 인어꼬리까지 입더니 놀라 울음을 터트렸다.
민국이가 인어공주를 거부하는 사태가 벌어진 가운데 만세가 인어공주 역할을 하겠다고 나섰다. 만세는 인어공주 옷에 가발까지 제대로 쓰고 만어공주로 변신했다.
만세는 인어꼬리 때문에 비틀거리다가 넘어지더니 포효하는 표정으로 촬영에 임했다. 원래 콘티에는 없는 코믹한 포즈까지 취해 웃음을 자아냈다.
'1박 2일'에서는 '서울대 가다' 특집으로 꾸며졌다.
멤버들은 다섯 군데의 강의실로 흩어져 서울대생들이 듣는 강의 수강을 마치고 다시 한자리에 모였다.
유호진 PD는 서울대생 4명을 초대했다면서 4명의 이력을 설명하기 시작했다. 영재고 졸업, 대통령 과학 장학생 선정, 전국 과학올림피아드 13등 등 어마어마한 스펙들이었다.
서울대생 4명은 이름표를 가리고 등장했다. 유호진 PD는 서울대생 4명은 멤버 6명 중 1명과 같은 점이 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때 서울대생 1명이 이름을 공개했는데 김종민이었다. 김종민은 서울대 김종민이 총출동한 사실을 확인하고 "저는 '1박 2일'에서 바보를 맡고 있는 김종민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같은 시간대 방송된 MBC '일밤'은 7.7%, SBS '일요일이 좋다'는 6.1% 시청률을 기록했다.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사진 = 해피선데이 ⓒ KBS 2TV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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