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부산, 나유리 기자] '영건' 박세웅(20,롯데)이 또 조기 강판됐다.
박세웅은 2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5차전에 선발 등판했다. 박세웅은 올 시즌 승리 없이 5연패에 빠져있다. 특히 트레이드로 롯데에 이적한 이후 구원으로 1번, 선발로 3번 등판해 모두 좋지 않은 모습이었다. NC, kt를 상대했을때 5⅔이닝 5실점, 2⅓이닝 5실점(4자책)을 각각 기록했고 KIA를 상대로 또 조기 강판됐다.
홈런부터 시작됐다. 1회초 선두타자 김원섭의 잘 맞은 타구가 중견수 정면으로 향했고, 김민우는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했다. 아웃카운트 2개를 잘 잡은 박세웅은 3번타자 김주찬에게 좌중간 솔로 홈런을 허용하며 흔들리기 시작했다. 김주찬에게 던진 공은 한가운데 들어가는 실투였다.
이어 브렛 필과 9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좌전 안타를 허용했고, 이범호의 볼넷으로 만루를 채웠다. 이홍구의 적시타로 1점을 더 내준 박세웅은 8번타자 박준태와의 승부에서 밀어내기 볼넷까지 내줬다.
더이상 버티기 어렵다고 판단한 롯데 벤치는 이정민을 투입했다. 박세웅은 주자 3명을 남겨두고 물러났다. 총 투구수는 38개.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 롯데 자이언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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