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왼발 스페셜리스트' 염기훈이 K리그 클래식 11라운드 별중의 별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0일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11라운드 위클리 베스트를 선정해 발표했다. 여기에서 최고의 별은 염기훈이었다. 염기훈은 지난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리그 홈경기에서 왼발 프리킥으로 골망을 갈랐다.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염기훈은 이번 골로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 6골 6도움으로 득점 부문 공동 선두를 달렸다. 연맹은 염기훈의 활약상에 대해 "자타공인 클래식 최고의 왼발. 상대 골키퍼의 허를 찌르는 환상적인 프리킥으로 결승골을 작렬시켰다"고 평가를 달았다.
이번 위클리베스트에서 공격수 부문에는 전북 현대의 에두와 이동국 콤비가 이름을 올렸다. 에두와 이동국은 대전 시티즌과의 경기에서 각각 1도움과 1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이동국은 개인 통산 K리그 170골 고지를 밟으며 새로운 역사를 썼다.
미드필더 부문에서는 염기훈과 함께 정선호(성남), 고명진(서울), 이상호(수원)가 포함됐다. 수비수로는 김치우(서울), 김진환(인천), 윤영성(성남), 이종민(광주)이 이름을 올렸고 베스트 골키퍼에는 유상훈(서울)이 자리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사진=염기훈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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