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로리 맥길로이(26,북아일랜드)가 자신이 세웠던 코스 레코드를 경신하며 단독 선두로 질주하고 있다.
맥길로이는 1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 퀘일할로우클럽(파72·7562야드)에서 열린 2014-15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웰스파고챔피언십(총상금 710만달러·약 77억 5000만원)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11개를 쓸어 담아 61타를 적어냈다.
골프는 참 쉬운 스포츠였다. 정확한 아이언 샷으로 그린에 올린 후 1퍼트로 마무리하는 정석 플레이가 이어졌다.
3(파4)번홀 버디로 출발을 알린 후 5(파5)번홀에서 어프로치 샷을 홀컵 옆에 떨구며 2번째 버디를 일궜다.
이후 7~10번홀까지 4연속 버디를 잡더니, 12~16번홀에서 아이언샷-1퍼트 루틴을 반복하며 무려 11타를 줄였다.
이로써 맥길로이는 본인이 2010년 이 대회에서 우승할 당시 기록했던 10언더파 62타의 코스 레코드를 직접 경신하며 4타 차 단독선두로 뛰어올랐다.
한편 버디 5개와 보기 2개로 3타를 줄인 최경주는 3라운드 합계 7언더파 209타를 기록 중이다. 사실상 선두권과는 멀어져 마지막 라운드에서 시즌 첫 '톱텐'을 노린다는 각오다.
이 밖에도 1타를 잃은 배상문이 합계 1언더파 215타로 공동 55위에 이름을 올렸다.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사진=로리 맥길로이 ⓒ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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