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다음 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입게 될 유니폼으로 보이는 사진이 유출돼 SNS상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영국 매체 '미러 풋볼'은 13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를 통해서 유출된 맨유의 2015-2016 시즌 홈앤 어웨이 유니폼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다음 시즌에 맨유 선수들이 입게 될 유니폼에 대해 추측성 사진들이 많이 올라왔지만 최근에 올라온 이번 사진이 가장 유력해보인다는 것이 영국 현지 언론들의 생각이다.
눈에 띄는 점은 유니폼을 나이키가 아닌 아디다스사에서 디자인했다는 사실이다. 맨유는 지난해 8월 유니폼 공급사를 바꿨다. 7500만 파운드(한화 약 1,292억 원) 규모의 스폰서십을 아디다스사와 맺었다. 이에 따라 맨유는 다가오는 여름에 있을 미국 투어때까지만 나이키산 유니폼을 착용하고 투어가 끝나는 올해 8월부터 아디다스가 만든 새로운 유니폼을 입고 경기를 뛰게 된다.
새 유니폼은 맨유가 그동안 고수해왔던 디자인의 틀을 유지한 채 만들어졌다. 전통적인 빨간 홈 유니폼에 올 시즌에 원정 유니폼 색깔로 활용하던 흰색은 그대로, 파란색은 검은색으로 변경했다. 홈 유니폼의 어깨에 선을 넣고 넥부분과 소매부분에 선을 추가해 포인트를 준 점은 아디다스사의 디자인 특성을 잘 보여준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사진=맨유 새 유니폼 추정 사진 ⓒ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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