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5.05.11 22:21 / 기사수정 2015.05.11 23:03
▲ 화정
[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김여진이 후궁들의 임신까지 막았다.
11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화정' 9회에서는 김개시(김여진 분)가 후궁들의 임신을 막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개시는 광해군(차승원)의 후궁에게 탕약을 건넸다. 후궁은 "궐에 대해 다 알고 들어왔다. 저 탕약이 무엇인지 안다. 왜 8명의 후궁들이 후사가 없는지 안다"며 탕약을 내쳤다.
김개시는 "소인이 약을 써서 후궁 마마들의 생산을 막는다지요? 투기에 눈이 멀어서. 허나 오해다. 저는 일개 상궁이다. 그럴 처지도 위치도 아니지 않으냐"라고 말하며 웃었다.
김개시는 "하지만 궐에 대한 모든 걸 알고 오셨다니 또 아시겠군요. 이곳에서는 제 말씀을 들어야 한다는 걸"이라며 경고를 덧붙였다. 그때 중전이 등장했다.
김개시는 중전이 세자 이후 후손이 없는 얘기를 운운하자 "모두 하늘이 도운 탓이지요. 이 왕실에 전하의 후손이 세자 저하뿐인 게 다행인 일이다"라고 담담하게 말했다.
중전은 김개시의 말에 놀라며 "이 모든 게 전하의"라고 말끝을 흘렸다. 김개시는 "그 뜻을 하늘도 알고 도우시니 마마의 홍복이다"라고 둘러대며 섬뜩한 눈빛을 내비쳤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김여진 ⓒ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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