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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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내준 남자' 김재환 "투수와의 승부에 집중"

기사입력 2015.05.09 20:51 / 기사수정 2015.05.09 23:57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이종서 기자] 두산 베어스의 김재환이 9회말 2아웃에서 경기를 끝냈다.

김재환은 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4차전 경기에서 1루수 겸 7번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이날 앞선 세타석에서 출루를 하지 못한 김재환은 9회 이 모든 것을 잊게하는 값진 안타를 때려냈다.

2-3으로 지고 있던 9회말 2사 만루 상황에서 김재환은 권혁의 2구째를 그대로 받아쳤고, 공은 우익수 앞 안타가 됐다. 그사이 3루주자가 홈을 밟아 동점이 됐다. 여기에 우익수 김경언의 홈송구가 빗나갔고, 그사이 2루에 있던 홍성흔도 홈을 밟으면서 이날 경기는 두산의 승리로 돌아갔다.

이날 마지막 안타의 주인공이 된 김재환은 "경기에서 이기고 싶은 마음이 컸다. 지난 경기에서의 번트 실패가 마음에 남았는데 이번에 만회하고 싶었다"며 "끝내기를 생각했다기 보다는 상대 투수와의 승부에서 이기고 싶다는 생각으로 집중을 했더니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이와 더불어 "감독님과 코치님꼐서 많은 조언을 해주셔서 배우려고 하다보니 밸런스가 좋아졌고,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 더 좋은 모습 보이도록 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사진=김재환 ⓒ엑스포츠뉴스DB]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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