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세븐의 '그림자는 길어지고'에 뮤지컬 '엘리자벳' 원작자가 놀라움을 금치못했다.
8일 세븐은 3년 3개월만에 본명인 최동욱으로 뮤지컬 '엘리자벳'의 죽음이 부르는 '그림자는 길어지고(Die Schatten werden länger)'를 음원으로 발표했다. 그의 음원에 원작자 또한 많은 관심을 모았다.
뮤지컬 '엘리자벳' 원작자 실베스터 르베이는 EMK 뮤지컬 컴퍼니에 전달한 메일을 통해 "그저 환상적이라는 말밖에 할 수 없었다"며 "세븐의 노래하는 스타일과 감정을 전달하는 표현력 등 모든 것이 훌륭했다"고 극찬한 것으로 알려졌다.
뮤지컬 '엘리자벳'의 대표곡인 '그림자는 길어지고'는 아버지와의 정치적 대립과 어머니의 무관심 속에서 방황하는 비운의 황태자 루돌프가 죽음과 극적으로 재회하는 장면에서 부르는 듀엣곡이다. 뮤지컬 '엘리자벳'초연에서 황태자 루돌프를 연기한 김승대의 목소리가 함께 담겨 눈길을 끌었다.
세븐은 지난달 23일 선공개한 티저 영상에서도 고음역대를 완벽하게 소화하는 모습으로 유튜브 채널에서 6만건 이상의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뮤지컬 '엘리자벳'은 옥주현, 전동석, 김수용, 최민철, 이지훈등 2012년, 2013년 공연에서 활약했던 배우들은 물론 뮤지컬 배우 조정은, 뮤지컬 배우 겸 탤런트 신성록, 가수 세븐 등 새로운 배우들이 참여한다. 오는 6월 13일부터 9월 6일까지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공연된다.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세븐ⓒEMK뮤지컬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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