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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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석훈 끝내기' NC, KIA에 재역전승…5연승 질주

기사입력 2015.05.06 22:07 / 기사수정 2015.05.06 22:12



[엑스포츠뉴스=창원, 조은혜 기자] NC 다이노스가 KIA 타이거즈를 연일 누르면서 5연승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NC는 6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와의 시즌 5차전 경기에서 5-4로 승리했다. NC는 이날 승리로 15승14패를 만들었고, 5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반면 KIA는 13승16패로 2연패에 빠졌다.

이날 NC는 선발로 나선 박명환이 5이닝 5피안타 2볼넷 5탈삼진 2실점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타선에서는 박민우가 5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팀의 승리를 견인했고, 김성욱이 8회말, 지석훈이 9회말 점수를 뒤집는 결정적인 1타점을 기록했다. 테임즈는 시즌 11호 홈런을 때려냈다. 

먼저 선취점을 낸 쪽은 KIA였다. KIA는 2회초 NC 선발 박명환을 상대로 이날 트레이드 되고 첫 출전한 노수광이 2루타를 뽑아냈고, 강한울의 중전안타로 홈을 밟으며 1-0을 만들었다.

KIA는 3회에도 한 점을 더 추가했다. 역시 이날 KIA의 유니폼을 입은 오준혁이 선두 타자로 나와 중전안타를 때려냈다. 이후 브렛 필의 내야안타와 이범호의 몸에 맞는 공으로 1사 만루 상황, 노수광이 볼넷을 골라내 밀어내기로 한 점을 득점했다. 

양 팀 마운드의 호투 속 추가 득점 없이 잠잠하던 7회, KIA가 한 점을 달아났다. 7회초 선두 이은총이 NC의 두번째 투수 임정호를 상대로 볼넷을 얻어 걸어나갔고, 폭투로 2루를 밟았다. 이후 필의 볼넷으로 1사 1,2루 상황 최희섭의 우전 적시타가 터지며 이은총이 들어와 3-0이 됐다.

7회말 NC가 반격했다. 7회말 테임즈가 2사 주자 없는 상황 KIA의 심동섭을 상대로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테임즈의 솔로포로 NC는 1-3으로 KIA를 바짝 쫓았다.

그리고 끝내 NC가 8회말 점수를 뒤집었다. 이종욱과 조영훈이 우전안타로 나간 상황, 바뀐 투수 윤석민에게 박민우가 적시 3루타를 때려내고 주자 두 명을 모두 불러들였다. 이후 김성욱의 중전안타에 박민우까지 홈을 밟아 4-3 역전에 성공했다.

KIA는 역시 쉽게 승리를 내주지 않았다. 9회초 강한울의 2루타와 이은총의 희생번트로 1사 3루, 오준혁의 희생플라이로 4-4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NC는 9회말 KIA 윤석민에게 테임즈 볼넷, 이호준 고의사구, 이종욱이 다시 볼넷을 얻어내며 무사 만루의 찬스를 맞이했다. 그리고 그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지석훈의 중전안타에 테임즈가 홈을 밟아 결국 NC의 승리로 경기가 끝이 났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사진=지석훈 ⓒNC 다이노스 제공]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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