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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5G 연속 장타 행진…TEX 2연승

기사입력 2015.05.06 12:42

조희찬 기자


[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3)가 5경기 연속 장타를 기록하고 있다.

추신수는 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2015시즌 메이저리그(MLB)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5타수 1안타 1득점 2삼진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최근 4경기 연속 장타로 서서히 타격 페이스를 끌어올리고 있었다.

이날 경기 첫 타자로 타석에 등장한 추신수는 휴스턴 선발 투수 플레드맨을 상대로 5구째 싱커를 받아쳤다. 공은 중견수와 좌익수 사이를 가르며 날아갔고, 2루타로 연결됐다. 이어 프린스 필더의 2루타 때 홈을 밟아 득점까지 기록했다.

하지만 이어진 4타석에선 모두 범타로 물러나 아쉬움을 자아냈다. 삼진 없이 모두 공에 배트를 갖다 대며 물러난 것에 만족해야 했다.

한편 텍사스는 모처럼 화끈한 타격을 앞세워 완벽한 승리를 가져갔다.

1회부터 프린스 필더의 2타점 2루타와 카를로스 페구에로의 2점 아치로 4점을 뽑으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이어 3회와 5회에도 아드리안 벨트레의 적시 2루타 등에 힘입어 3점을 더 뽑아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마운드도 탄탄했다. 텍사스 선발투수 웬디 로드리게스는 8이닝 1실점 호투를 펼쳐 휴스턴 타선을 꽁꽁 묶었다. 마운드를 이어받은 톨레슨도 1이닝 무실점 호투로 이날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사진=추신수 ⓒ AFPBBNews=News1]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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