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부산, 조은혜 기자] 롯데 자이언츠의 유니폼을 입은 박세웅이 롯데 팬들 앞 첫 선을 보였다.
지난 2일 저녁 kt wiz와 롯데는 지난 2일 저녁 kt의 투수 이성민, 박세웅, 조현우, 포수 안중열과 롯데의 투수 최대성, 포수 장성우, 윤여운, 내야수 이창진, 하준호 간 4대5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그리고 트레이드 화제의 중심이었던 박세웅은 5일 경기에 앞서 롯데 1군 엔트리에 등록 됐다. 이날 경기 전 이종운 감독은 "박세웅을 이번주 몇 경기에서 1~2이닝씩 등판시키면서 적응할 시간을 주겠다"고 전했었다.
이날 박세웅은 팀이 4-10으로 뒤져있는 9회초 롯데의 여섯번째 투수로 등판했다. 롯데 유니폼을 입고 한 첫 등판이었다. 함께 팀을 옮긴 안중열과 배터리를 이뤘다.
박세웅은 선두 박재상에게 몸에 맞는 공을 던지며 불안한 출발을 했고, 조동화에게 중견수 왼쪽에 떨어지는 안타를 허용했다. 이후 최정에게 볼넷을 내주면서 무사 만루의 위기. 브라운을 4-6-3 병살타로 처리했지만 그사이 3루에 있던 박재상이 홈을 밟아 한 점을 실점했다. 이후 박세웅은 심규범과 교체돼 마운드를 내려갔다.
심규범이 주자의 득점을 허용하지 않으면서 더 이상의 실점은 없었지만, 아쉬움이 남는 첫 등판이었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사진=박세웅 ⓒ롯데 자이언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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