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2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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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킬레스건 부상' 김강률 시즌 아웃, 장원준 곧 복귀

기사입력 2015.05.05 12:02 / 기사수정 2015.05.05 12:03

조희찬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조희찬 기자] 김강률(27, 두산)이 결국 시즌 아웃됐다. 

김태형 감독은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릴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아킬레스건 부상을 당한 김강률의 현재 몸 상태를 전했다.

김강률은 지난 2일 대구 삼성전에서 수비 도중 마운드에 발을 디딘 후 그 자리에서 쓰러졌다. 곧바로 딛고 일어나지 못해 큰 부상이 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져만 갔다.

그리고 우려는 현실이 됐다. 어린이날 더비를 앞둔 김태형 감독은 "(김)강률이가 사실상 시즌 아웃될 것 같다"고 한숨 쉬었다. 이어 "내일 수술한다. 직접 찾아가 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강률 다음으로 놀란 것이 김태형 감독이었다. 김태형 감독은 당시 상황을 회상하며 "보통 가벼운 부상이면 딛고 일어날텐데 그대로 쓰러지더라. 나도 모르게 '업어!'라고 외쳤다"며 심각한 부상임을 한순간에 알아봤다.

순식간이었다. 아킬레스건 부상은 쉽게 당하지 않는 부위지만, 한번 다칠 경우 재활 기간이 길다. 이를 잘 알고 있는 김태형 감독은 "정말 아쉽다. 아킬레스건이라는 게 한순간에 끊어지더라. 아쉽지만 일단 (김)강률이에겐 마음 편히 먹고 천천히 준비하라고 전했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하지만 악재 속에서도 희망을 발견했다. 장원준은 예상대로 곧 돌아올 예정이다. 김 감독은 "장원준이 캠프 때부터 투구수가 많아지면 팔꿈치가 뻐근하다고 했었다"고 전했다. 그러나 복귀 질문에 "조만간 돌아올 것"이라고 밝혀 예정대로 엔트리에 복귀할 것임을 암시했다. 장원준은 12일부터 다시 1군 엔트리 등록이 가능하다.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사진=김강률 ⓒ 엑스포츠뉴스DB]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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