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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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말 사과' 장동민, '크라임씬2' '코빅' 정상 방송

기사입력 2015.05.03 21:37 / 기사수정 2015.05.03 21:41

한인구 기자


[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팟캐스트 방송으로 막말 논란에 휩싸인 개그맨 장동민가 출연한 '코미디빅리그'가 정상 방송됐다.

장동민은 3일 방송된 tvN '코미디 빅리그'의 '국제시장 7080'에 편집 없이 등장했다. 이날 그는 윤미숙의 남편 역을 맡아 윤미숙에게 독설을 퍼붓는 김필수에게 "시대가 어느 시대인데 여자에게 멍청하다고 그러느냐. 사과해라"고 말했다.

이는 자신이 팟캐스트 방송에서 여성 비하 발언을 풍자한 것. 장동민은 지난달 28일 기자회견을 열어 삼풍백화점 붕괴 생존자를 모독한 사실에 대해 공식적으로 사과했다. 그는 이후 이날 '코미디빅리그' 녹화에 참여했다. 앞서 장동민이 출연하는 JTBC '크라임씬2'도 그가 출연하는 장면을 편집하지 않고, 정상적으로 방영했다.

장동민은 기자회견에서 "하고 있는 방송에 대해 생각을 많이 했지만, 촬영분이 많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서 하차한다는 얘기를 한다는 것은 많은 분에게 실례가 될 것 같다"면서 "저희가 하차 부분을 결정할 수 있는 것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제작진에게 맡기고, 결과를 기다리겠다. 관계자 분들 그리고 여러분의 뜻에 맡기겠다"고 밝혔다.

한편, 장동민은 삼풍백화점 생존자 A 씨로부터 모욕죄 및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27일 고소당했다. 

앞서 장동민은 팟캐스트 '옹달샘과 꿈꾸는 라디오'에서 건강동호회에 대해 말하면서 "삼풍백화점이 무너졌을 때 21일 만에 구출된 여자도 소변을 먹고 살았다. 그 여자가 (소변을 먹는 동호회) 창시자다"고 했다.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사진 = 장동민 ⓒ 엑스포츠뉴스DB]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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