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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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화, 캐나다 출국 "새 동기부여는 평창올림픽"

기사입력 2015.05.01 16:39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인천공항, 조용운 기자] "평창올림픽이 동기부여가 됐다."

'빙속여제' 이상화(26)가 캐나다로 향했다. 이상화는 1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전지훈련지인 캐나다로 출국했다. 이상화는 지난해 소치동계올림픽에서 한국대표팀을 이끌었던 케빈 크로켓 코치가 이끄는 팀에 합류한다. 

지난해 12월 소속팀이던 서울시청과 결별한 이상화는 새로운 둥지를 찾기 위해 바삐 움직였지만 현재까지 어떠한 곳과 계약을 체결하지 않았다. 

거취가 불분명한 가운데 크로켓 코치가 있는 캐나다행을 택한 이상화는 출국 전 취재진을 만나 "내 기록 향상을 위해 캐나다를 택했다. 재정적인 부분을 생각했다면 국내에 남았겠지만 더 기록을 내기 위해 선택했다"고 밝혔다. 

이상화는 지난해 소치올림픽에서 2연패를 달성하고 계속해서 정상을 놓치지 않았다. 하지만 지난 2월 세계선수권에서 7년 만에 노메달에 그치면서 마음을 다잡게 됐다. 

이상화는 "작년 성적이 좋다가 마지막 세계선수권에서 메달을 놓쳤다. 좋은 경험이 됐다"면서 "나를 이기는 선수가 있어야 나도 발전할 수 있다. 우선 내 위에 있던 3명을 잡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다시 스케이트화 끈을 동에 멘 이상화의 최종 목표는 2018 평창올림픽이다. 그는 "국내에서 열리는 올림픽인 만큼 도전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자국의 힘을 느끼고 싶다"면서 "변화가 두렵지 않다. 새로운 도전이라 많이 설렌다"는 반응을 보였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이상화 ⓒ 엑스포츠뉴스DB]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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