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중국 현대미술계의 거장 펑정지에가 한국 감독 작품으로 영화배우로 변신했다.
펑정지에는 1일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최초 공개되는 영화 '펑정지에는 펑정지에다'의 주연 배우로 나섰다. 민병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펑정지에는 펑정지에다'는 작품에 영감이 떠오르지 않으면서 더 이상 그림을 그릴 수 없는 화가가 매일 뜬눈으로 밤을 보내고, 그 앞에 한 여인이 스쳐 지나가며 벌어지는 일들을 다룬다.
중국 현지에서 촬영을 했고, 펑정지에외에도 서장원, 윤주 등 배우들이 출연했다.
펑정지에는 2007년을 전후로 중국 현대미술을 이끌기 시작하며 국제적으로도 큰 명성을 얻고 있다. 그는 제주도에도 자신의 작업실을 갖고 있는 등 한국과 깊은 인연을 맺었다.
펑정지에는 오는 2일 감독과 배우 전체가 참석하는 관객과의 대화도 가질 예정이다.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평정지에는 평정지에다ⓒ영화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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