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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홈런 3방' 다저스, SF에 7-3 승리

기사입력 2015.04.30 14:55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LA 다저스가 홈런의 힘으로 승리를 챙겼다.

다저스는 2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맞대결에서 7-3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다저스의 선발투수 잭 그레인키는 6이닝 동안 7피안타(1피홈런) 2볼넷 6탈삼진 3실점을 기록해 승리투수가 됐다. 반면 샌프란시스코의 선발 라이언 보글송은 피홈런 4개 포함 5피안타 1볼넷 2탈삼진 6실점으로 3이닝 만에 강판 돼 패전을 떠안았다.

1회초 브랜든 벨트의 적시타로 한 점을 내준 다저스는 1회말 홈런 3방으로 되갚았다. 선두타자 작 피더슨이 쏘아 올린 홈런을 시작으로 애드리안 곤잘레스의 솔로 홈런, 하위 캔드릭의 볼넷 이후 나온 안드레 이디어의 투런 홈런으로 4-1로 앞서 나갔다.

3회에도 홈런은 계속됐다. 첫 타자 지미 롤린스가 보글송의 2구째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겨버렸다.이후 다저스는 캔드릭의 2루타와 스캇 밴 슬라이크의 희생플라이로 6-1까지 달아났다.

4회초 케이시 맥기히가 2루타를 치고 나간데 이어 브랜든 크로포드가 투런 홈런을 터트려 6-3으로 추격에 나섰다. 그러자 다저스는 4회말 곧바로 야스마니 그랜달과 후안 유리베가 볼넷과 2루타를 얻어 무사 2,3루 찬스를 만들었고, 그레인키가 희생플라이를 때려내 7-3으로 다시 점수를 벌렸다.

다저스는 7회부터 불펜진을 가동했다. 애덤 리베라토어-크리스 해처-이미 가르시아가 각각 1이닝씩을 무실점으로 막아냈고, 결국 이날 경기를 승리도 매듭지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사진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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