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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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보다' '톡투유' 님과'…JTBC 봄개편 키워드 '소통'

기사입력 2015.04.30 10:30 / 기사수정 2015.04.30 10:32

한인구 기자


[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JTBC가 '소통'을 키워드로 내세운 새 콘텐츠를 들고 봄철 시청자들과의 거리감 좁히기에 나선다. 
 
'엄마가 보고있다'는 엄마와 자녀 간 소통의 장을 열어주고, '김제동의 톡투유-걱정 말아요 그대'는 청중들과의 대화를 통해 함께 고민을 나눈다. 또한 '님과 함께2-최고(高)의 사랑'은 만혼 부부가 부대끼며 서로에게 다가가는 과정을 보여주며 공감대를 형성한다. 
 
25일 첫 방송된 '엄마가 보고있다'는 엄마가 관찰 카메라에 담긴 자녀의 일상을 관찰하며 그의 좌절과 극복의 과정을 공유하는 프로그램이다. 1회는 늦은 나이에 취업준비생으로 고단하게 살아가는 아들의 하루와 이를 지켜본 엄마를 보여줬다. 아들의 치열한 하루를 살펴본 엄마가 자식의 고민에 공감하며 소통하는 과정을 리얼하게 담아내 '감동적인 예능'이란 평이 이어졌다. 부모가 자식의 생활을 지켜보며 좀 더 알아가는 과정을 그렸다는 차원에서 '24시간 내 새끼 라이브 쇼'라는 수식어가 붙었다.
 
또한 '엄마가 보고 있다'는 사연의 주인공이 보여준 녹록치 않은 하루를 통해 취업과 결혼 문제로 몸살을 앓는 우리 시대 청춘들의 모습을 대변해 공감도를 높였다. 부모와 자식간 문제 뿐 아니라 사회적인 이슈에 접근해 재미와 함께 사고의 폭을 넓히는 데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다. 
 
'김제동의 톡투유-걱정 말아요 그대(이하 톡투유)'는 대한민국 대표 입담꾼 김제동과 함께 하는 유쾌한 토크 콘서트다. 다양한 청중들과 대화하는 시간을 가지며 세대별로 가질만한 여러 종류의 고민을 들어본다. 해결책을 찾아내는데 집중하기보다 대화를 통해 위로하고 치유하는 시간을 가진다. 재치있는 말로 웃음을 자아내면서도 생각의 여지까지 남겨주는 김제동 식 '힐링 화법'이 몰입도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 지난 2월 구정 연휴기간 전파를 탄 파일럿 방송에서 호흡을 맞춘 가수 요조와 스타강사 최진기가 패널로 출연한다. 또한, 뇌 과학자 정재승이 합류해 한층 풍성해진 이야깃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첫 방송은 최근 우리 사회에 가장 논란이 되고 있는 '폭력'을 주제로 내세웠다. 신체적 폭력 뿐 아니라 '언어폭력' '백화점 갑질 폭력' '결혼 강요 폭력' '면접 폭력' 등 폭력에 대한 다양한 고민을 이야기한다. 첫 회 녹화에서 MC 김제동은 "청중에게 마이크를 넘기는 것, 청중을 객이 아닌 주인으로 모시는 것을 보여주고자 한다"고 밝혔다. 오는 5월 3일 오후 9시 45분 첫 방송된다. 
 
'최고(高)의 사랑'이라는 타이틀로 돌아오는 '님과 함께2'는 최근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만혼'을 콘셉트로 한다. 만혼 부부는 오랜 시간 혼자 살아가는 데에 익숙해져 '만남'에서 오는 행복 만큼이나 갈등도 크다. '님과 함께2'는 만혼 연예인들의 가상 결혼 생활을 통해 그들의 고민과 로망을 솔직하게 보여주고, 소통을 통한 행복한 결혼 생활의 방법을 제시한다.
 
'님과 함께2-최고(高)의 사랑'에서는 한류여왕 장서희와 감성 보컬 윤건이 새로운 커플로 호흡을 맞춘다. 또한 시즌1에서 만났던 안문숙-김범수 커플이 재회한다. 오는 5월 7일 오후 9시 40분 첫 방송된다.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사진 = '엄마가 보고있다' '톡투유' '님과 함께' 포스터 ⓒ JTBC]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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